[IT&e스포츠] 가벼움과 성능 모두를 잡다, 무선 게이밍 마우스 스틸시리즈 AEROX 3 Wireless

박상진 2021. 1. 13. 11:3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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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근 IT, 그리고 게이밍 기어의 화두는 '무선'이다. 스마트폰의 대명사인 애플은 아이폰에 충전용 케이블을 제외하고 모두 없앴고, 심지어는 맥세이프를 활용한 무선 충전 기술까지 내세우며 스마트폰을 선에서 해방시키려 한다. 이어폰과 헤드폰 시장 마찬가지. 애플의 에어팟 시리즈는 단숨에 스마트폰용 무선 이어폰 시장을 휩쓸었다.

게이밍 기어 역시 마찬가지다. 만약 과거 PC가 처음 도입되었던 1990년대 마치 전화 수화기 선 같은 용수철 형 케이블을 기억한다면 당신이 아저씨라는 이야기다. 만약 페브릭 재질의 USB 케이블을 기억한다면 당신은 이미 무선 시대에 뒤처져 있다는 증거다. 이제 게이밍 기어 및 사무용 IT PC 시장은 무선이 대세다. 노트북은 물론이거니와 PC 메인보드에도 근거리 무선 장비 활용을 위한 블루투스가 장착된 제품이 많아졌다.

지금까지는, 특히 게이밍 기어 시장에는 무선 제품에 대한 신뢰성이 높지 않았다. 케이블이 없어 이용 시 걸림이나 선 꼬임이 없고, 이를 위한 마우스 번지도 필요 없지만 그래도 무선보다는 유선을 선택하는 이유는 안정성 문제였다. 무선인 만큼 장비 운용을 위한 전력을 보관하기 위한 배터리의 무게 때문에 무선 마우스는 무거웠고, 심지어 충전을 위한 시간도 문제였다. 충전용 무선 패드가 있긴 했지만, 내구성 문제가 발목을 잡았다.
 

그러나 이런 문제를 해결하고 본격적으로 무선 게이밍 마우스의 시대를 열 제품이 등장했다. 바로 스틸시리즈의 AEROX 3 Wireless 모델이다. 이 제품에서 가장 주목해야 할 부분은 무게. AEROX 3 Wireless의 무게는 66g. 웬만한 게이밍 마우스 무게보다 한참 가볍다. 가벼운 제품이 무선이라는 이야기는, 그야말로 게이밍 마우스에 진정한 자유를 안겨준 셈이다.
무게가 가볍다는 이야기는 그만큼 사용을 위한 배터리를 줄였다는 것이다. 아무리 자유로워도 동작하기 위한 에너지가 부족하면 의미가 없다. 하지만 AEROX 3 Wireless 마우스는 2.4GHz 대역 사용 시 최대 80시간, 블루투스 사용 시 최대 200시간 사용이 가능하다. 특히 15분 충전 시 40시간 사용이 가능하다는 점은 급한 상황에서도 잠시 충전으로 위기를 벗어날 수 있다는 것. 이 제품은 충전 단자로 USB-C를 지원하며, 동봉된 고품질 메쉬 케이블로 충전은 물론 무선 노이즈가 심할 시에는 유선으로도 사용 가능하다. 하지만 듀얼 채널 최적화 무선 기술인 Quantum 2.0을 채용해 거의 모든 상황에서 유선과 같은 사용 경험을 제공한다. 
 

미리 언급했어야 하는데, 이 제품은 유선과 2.4GHz 대역 무선과 함께 블루투스를 지원한다. 블루투스 사용 시에는 별도의 동글이 필요없지만, 2.4GHz 대역 사용 시에는 제공되는 동글을 사용해야 한다. 이 동글은 USB-C가 필요하지만, 역시 동봉된 컨버터를 이용하면 일반 USB에서도 사용 가능하다. 어떤 상황에서도 무선을 즐길 수 있다는 이야기다. 
AEROX 3 Wireless는 최근 게이밍 기어 트랜드에 따라 RGB LED가 장착되어 있고, 이는 스틸시리즈에서 제공하는 스틸시리즈 엔진 소프트웨어로 제어 가능하다. LED뿐만 아니라 마우스 사용에 필요한 대부분의 기능은 스틸시리즈 엔진에서 제어 가능하다. 다만 블루투스 사용시에는 이 기능을 사용할 수 없었던 아쉬움이 있었다.
 

3단계 분리 제어가 가능한 RGB LED만큼이나 AEROX 3 Wireless의 외형은 특이하다. 특히 구멍이 뚫린 상단 하우징은 사용시에 문제가 생기지 않을까 하는 걱정도 들 정도였다. 하지만 AEROX 3 Wireless은 내부 회로를 보호하기 위한 AquaBarrier 기술과 함께 IP54 등급을 받은 최초의 게이밍 마우스. 걱정 없이 사용할 수 있다는 제조사 설명이다.

최근 유행하는 미니멀리즘과 함께 게이밍 기어 역시 번잡한 선을 모두 없애고 무선 제품을 사용하는 추세다. 무선 시대에서도 성능과 편리함 모두를 원하는, 특히나 안정적이고 고성능이 필요한 게이머라면 AEROX 3 Wireless는 최고의 선택이 될 것이다.

박상진 기자 Vallen@fomo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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