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자르, 레알에 이적 요청한다..'단, 지단이 떠날 경우만'

곽힘찬 2021. 1. 13. 11:3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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에당 아자르(레알 마드리드)가 이적을 선언했다.

영국 매체 '커트오브사이드'는 12일(현지시간) "지단이 레알 감독직에서 물러날 경우 아자르 역시 레알을 떠날 것이다"라고 전했다.

아자르는 지난 2019년 여름 1억 3,000만 파운드(약 1,940억원)의 이적료를 기록하며 첼시를 떠나 레알 유니폼을 입었다.

스페인 매체 '디아리오 골'에 따르면 아자르 역시 레알에 이적 요청을 할 것으로 보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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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탈코리아] 곽힘찬 기자= 에당 아자르(레알 마드리드)가 이적을 선언했다. 단, 지네딘 지단 감독이 떠났을 경우에만 해당한다.

영국 매체 ‘커트오브사이드’는 12일(현지시간) “지단이 레알 감독직에서 물러날 경우 아자르 역시 레알을 떠날 것이다”라고 전했다.

아자르는 지난 2019년 여름 1억 3,000만 파운드(약 1,940억원)의 이적료를 기록하며 첼시를 떠나 레알 유니폼을 입었다. 첼시에서 맹활약하며 잉글리시 프리미어리그(EPL) 최고의 크랙이었던 아자르는 스페인 무대에서도 변함없는 모습을 보여줄 것으로 기대됐다.

하지만 막상 뚜껑을 열어보니 너무 실망스러웠다. 본격적인 시즌 개막 전부터 체중 문제로 비판을 받았고 발목 부상에 시달리며 제대로 경기에 나서지 못했다. 또한 코로나19 바이러스에 감염되기도 했다. 값비싼 이적료에 걸맞은 활약을 하지 못하자 아자르를 향한 비난은 더욱 거세졌다.

자연스레 아자르의 이적 가능성이 제기됐다. 스페인 매체 ‘디아리오 골’에 따르면 아자르 역시 레알에 이적 요청을 할 것으로 보인다. 단, 지단이 레알 지휘봉을 내려놓을 경우다. ‘커트오브사이드’는 “아자르는 자신의 우상인 지단과 함께 하는 꿈을 이뤘지만 뜻대로 잘 풀리지 않고 있다. 지단이 떠난다면 아자르도 레알을 떠날 것이다”라고 언급했다.

하지만 현 상황에서 아자르를 원하는 팀은 없다. 워낙 높은 주급을 받고 있는 데다가 레알이 첼시로부터 아자르를 영입할 때 지출했던 이적료 대부분을 원하고 있다. 1억 3,000만 파운드라는 이적료는 상당히 부담스러운 금액이다.

사진=게티이미지코리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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