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로나 '집콕'에 '확찐' 아이들.. 과체중 23.9→31.4%
전체 맥락을 이해하기 위해서는 본문 보기를 권장합니다.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유행으로 과체중·비만 아동들이 늘고 있다.
13일 대한의학회지(JKMS)에 실린 안문배 가톨릭의대 소아청소년과 교수팀의 '코로나19 대유행이 아동 비만과 비타민D 상태에 미친 영향' 논문에 따르면 지난해 3~8월 사이에 4~14세 아동 226명의 변화를 관찰한 결과 과체중이거나 비만인 아동의 비율이 23.9%에서 31.4%로 늘었다.
이 글자크기로 변경됩니다.
(예시) 가장 빠른 뉴스가 있고 다양한 정보, 쌍방향 소통이 숨쉬는 다음뉴스를 만나보세요. 다음뉴스는 국내외 주요이슈와 실시간 속보, 문화생활 및 다양한 분야의 뉴스를 입체적으로 전달하고 있습니다.
햇빛노출 줄어 비타민D 결핍도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유행으로 과체중·비만 아동들이 늘고 있다. 햇빛 노출 감소로 인한 비타민D 결핍도 관측됐다.
13일 대한의학회지(JKMS)에 실린 안문배 가톨릭의대 소아청소년과 교수팀의 ‘코로나19 대유행이 아동 비만과 비타민D 상태에 미친 영향’ 논문에 따르면 지난해 3~8월 사이에 4~14세 아동 226명의 변화를 관찰한 결과 과체중이거나 비만인 아동의 비율이 23.9%에서 31.4%로 늘었다. 과체중은 몸무게(㎏)를 키의 제곱(㎡)으로 나눈 체질량지수(BMI)가 23 이상이면 해당된다. 비만은 25 이상이다.
안 교수는 논문에서 “조사 초기 과체중 아동은 21명에 비만 아동은 33명이었지만 6개월 뒤 과체중 아동은 29명, 비만 아동은 42명으로 증가했다”고 밝혔다. 특히 정상 체중 구간에 있던 아동 중 18명이 과체중이 됐고, 4명은 비만이 됐다. 뼈 성장에 필요한 혈중 250HD(비타민D) 농도도 ㎗당 23.8㎎에서 18.9㎎으로 감소했다.
최재규 기자 jqnote91@munhwa.com
[ 문화닷컴 | 네이버 뉴스 채널 구독 | 모바일 웹 | 슬기로운 문화생활 ]
[Copyrightⓒmunhwa.com '대한민국 오후를 여는 유일석간 문화일보'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구독신청:02)3701-5555 / 모바일 웹:m.munhwa.com)]
Copyright © 문화일보.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 남편에 목줄채워 산책한 여성, 통금위반 적발에 “반려견” 반박
- “檢, 계좌추적” 주장했던 유시민 ‘침묵’…진보 인사도 “거짓말했나” 비판
- “콩가루 집안이냐” 김종인 격노에 국민의힘 자강론 확산
- 특전사 출신 ‘성범죄 수사’ 경찰관 퇴근길 쓰러져 사망
- 양준일, 2집 앨범 ‘저작권법 위반’으로 경찰 고발돼
- 동부구치소, 마스크 900만원·직원 간식비 1337만원
- 초대 국수본부장에 백승호·이정렬 등 5명 지원
- 정부목표 ‘집단면역’, 모더나 2000만명분 도입차질땐 ‘공염불’
- 김여정, 당 부부장으로 강등…남측 ‘열병식 정밀추적’ 비난
- 文 “집값 송구”에… “그걸로 끝? 정부 말 믿은 사람만 바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