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특급대회' 멕시코챔피언십, 코로나19로 무산 위기

정대균 2021. 1. 13. 11:2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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특급 대회 월드골프챔피언십(WGC)시리즈 멕시코 챔피언십이 신종 코로나바이러스(코로나19) 확산 여파로 개최가 불투명해졌다.

이 대회는 오는 2월 26일부터 나흘간 멕시코의 멕시코시티 차풀테펙GC에서 열릴 예정이었다.

상금과 대회 운영비 일체를 부담하는 살리나스 그룹이 후원을 하지 않으면 멕시코에서는 대회를 치르는 게 사실상 불가능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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WGC시리즈 멕시코 챔피언십 개최지인 멕시코 차풀테펙GC 18번홀. /사진=PGA투어 홈페이지
[파이낸셜뉴스]특급 대회 월드골프챔피언십(WGC)시리즈 멕시코 챔피언십이 신종 코로나바이러스(코로나19) 확산 여파로 개최가 불투명해졌다.

13일(한국시간) 멕시코 언론들은 멕시코 챔피언십을 후원하는 멕시코 재벌 살리나스 그룹이 무관중에 초대 손님 없이 치른다면 더는 후원을 하지 않겠다는 뜻을 전달했다고 보도했다. 이 대회는 오는 2월 26일부터 나흘간 멕시코의 멕시코시티 차풀테펙GC에서 열릴 예정이었다.

총상금 1050만달러가 걸린 이 대회는 세계랭킹 50위 이내 선수 위주로 70여명의 정상급 선수들에게만 출전권이 주어지는 특급대회다. 우승자에게는 182만 달러(19억9300만원)의 상금이 주어지고 꼴찌를 해도 4만 달러 가량을 손에 넣을 수 있다.

상금과 대회 운영비 일체를 부담하는 살리나스 그룹이 후원을 하지 않으면 멕시코에서는 대회를 치르는 게 사실상 불가능하다. 대회 조직위원회는 미국 본토를 비롯한 다른 골프장에서 대회를 여는 대안을 마련 중이지만 최악의 경우 대회를 취소하는 사태도 예상된다.

golf@fnnews.com 정대균 골프전문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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