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북 의료진 확진된 음성·제천 병원 전수검사 '음성'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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충북 음성과 제천에서 의료진이 코로나19 확진 판정을 받으면서 집단 감염이 우려됐던 의료·요양시설의 추가 확진자는 다행히 없는 것으로 나타났다.
충청북도 재난안전대책본부는 13일 특정질환 전문병원인 음성 A병원과 요양병원인 제천 B병원의 입소자와 종사자를 대상으로 한 전수 검사 결과 전원 음성으로 확인됐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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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천 요양병원도 가족 5명, 종사자 49명 대상 검체 채취, 전원 음성 판정
충청북도 재난안전대책본부는 13일 특정질환 전문병원인 음성 A병원과 요양병원인 제천 B병원의 입소자와 종사자를 대상으로 한 전수 검사 결과 전원 음성으로 확인됐다고 밝혔다.
A병원은 전날 선제적으로 실시한 검사에서 50대 간호조무사 한 명이 확진됐다.
당시 함께 검사를 받은 환자와 종사자 39명은 모두 음성으로 나왔으나 같은 건물 내 2개 병동 92명을 대상으로 추가 검사를 벌였고 모두 음성으로 확인됐다.
특히 1차 역학 조사 결과 개인 방역 등을 철저히 준수해 별도의 접촉자도 없는 것으로 조사됐다.
당초 A병원은 최근 한 달 가까이 무려 152명의 확진자가 나온 특정질환 전문병원과 같은 의료법인 운영하는 동일 단지 내 옆 병원이어서 집단 감염 우려를 낳았다.
제천 B병원에서도 추가 확진자는 나오지 않았다.
이 병원에서 전날 확진된 간호조무사의 가족 5명을 비롯해 환자와 종사자 49명을 대상으로 검체를 채취한 결과 모두 음성으로 나왔다.
다만 추가 확산을 막기 위해 1인 1실 격벽 설치와 일상 생활이 가능한 환자는 퇴원시켜 단독 격리 조처하기로 했다.
방역당국은 아직까지 정확하지 않은 감염 경로를 확인하기 위해 추가 역학 조사를 벌이고 있다.
충북도 관계자는 "확진자에 대한 역학 조사 결과 방역 지침을 철저히 지켜 의료.요양시설 내 접촉자는 없는 것으로 조사됐다"며 "다만 만일의 사태를 대비해 방역 조치는 더욱 강화하고 있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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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청주CBS 박현호 기자] ckatnfl@cb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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