허성무 "광역시급 행정서비스 제공"..창원특례시 D-365 제막

이상욱 영남본부 기자 2021. 1. 13. 11:2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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허성무 경남 창원시장은 13일 "1년 뒤 광역시급 행정서비스를 제공하겠다"고 밝혔다.

허 시장은 이날 오전 창원시청 본관 1층 로비에서 열린 '창원특례시 D-365 출범 제막식'에서 "104만 창원시민이 염원한 특례시 서막을 열게 돼 영광스럽다"며 이같이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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창원시, 2월 특례시 출범 준비단 설치

(시사저널=이상욱 영남본부 기자)

허성무 경남 창원시장은 13일 "1년 뒤 광역시급 행정서비스를 제공하겠다"고 밝혔다. 

허 시장은 이날 오전 창원시청 본관 1층 로비에서 열린 '창원특례시 D-365 출범 제막식'에서 "104만 창원시민이 염원한 특례시 서막을 열게 돼 영광스럽다"며 이같이 말했다. 

1월 13일 창원시청에서 열린 창원특례시 D-365 제막식. ©창원시

창원시는 특례시 출범을 1년 앞둔 시점에서 시민들의 관심을 높이고, 특례시의 성공적인 출발을 기념하기 위해 이날 행사를 마련했다. 창원시는 D-365 출범 제막 행사와 특례시 지정 2년여간의 진행 과정을 영상으로 제작해 참석자들과 시청했으며, 힘겨웠던 지난 과정을 되돌아봤다. 이 자리에는 허 시장을 비롯해 노창섭 창원시의회 부의장, 최충경 창원시 지방자치분권협의회 위원장, 시민 등이 참석했다. 

창원시는 여태까지 인구와 면적, 지역내총생산(GRDP), 수출액 등 모든 면에서 광역시급에 해당하는 도시였다. 하지만 인구 3만 명, 10만 명과 같은 기초자치단체와 같은 획일적인 자치제도를 적용받아 재정과 행정서비스 등 많은 분야에서 역차별과 불이익을 받아왔다.

특례시는 지난해 12월 9일 32년 만에 '지방자치법 전부개정안'이 국회 문턱을 넘었다. 인구 100만 명 이상 대도시인 창원, 수원, 용인, 고양 등 4개 도시에 특례시 명칭이 부여된 것이다. 창원시 관계자는 "특례시 지정은 지방자치의 한 획을 긋는 역사적인 일"이라고 평가했다. 

향후 창원시는 특례시에 걸맞는 특례권한 확보에 나서야 한다. 지방자치법 시행령을 비롯한 개별법 등 관계 법령 개정과 정부 부처·국회·경남도와 추가적인 특례를 받기 위해 협의해 나가야 하는 과정도 남았다. 창원시는 오는 2월 '특례시 출범 준비단' 설치해 각종 특례사무를 발굴한다. 또 행·재정적인 권한 확보와 창원 특성에 맞는 제도 도입을 비롯해 중앙부처 등과 행정권한 확보 논의에 적극적으로 나설 계획이다.

허 시장은 "도시브랜드 가치와 경쟁력을 향상시켜 광역시급 수준의 행정서비스를 제공할 것이다. 시민들이 단 한 번도 느껴보지 못한 혜택을 '창원특례시'에서 느낄 수 있도록 하겠다"며 "시민과 함께 특례시를 지렛대 삼아, 플러스 성장을 실현하는 원년으로 만들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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