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날씨] 이례적 황사에 스모그까지..영동 강풍에 산불 비상

권혜인 2021. 1. 13. 11:1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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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파가 누그러지니 불청객 미세먼지가 말썽입니다.

이례적인 1월 황사에 중국발 스모그까지 유입되면서,

현재 대부분 지역의 미세먼지와 초미세먼지 농도가 '나쁨' 수준을 보이고 있습니다.

여기에 초미세먼지 농도가 높은 세종시에는 '고농도 미세먼지 비상저감조치'까지 내려졌습니다.

오늘 노약자와 어린이는 가급적 외출을 자제하시고요,

외출 시에는 미세먼지용 마스크를 착용하시기 바랍니다.

1월에 스모그에 황사까지 겹치는 것은 지난 2018년 1월 이후 3년 만으로, 매우 이례적인 현상입니다.

현재 백령도와 홍성, 제주에는 황사가 관측되고 있고요,

전국적으로 초미세먼지 농도가 평소보다 2~3배가량 짙게 나타나고 있습니다.

이번 금요일까지 대기 질이 계속 악화할 것으로 보이는 만큼, 호흡기 관리에 각별히 주의하시기 바랍니다.

낮 동안 기온이 크게 오르며 3월 초순에 해당하는 봄 날씨를 보이겠습니다.

서울 낮 기온은 9도, 대전 10도, 광주와 부산 12도 등으로 어제보다 5~8도가량 높겠습니다.

금요일까지는 예년보다 포근한 날씨가 이어지겠는데요.

다만 금요일 오후부터 중서부와 호남지방에 비나 눈이 내린 뒤에는 찬 공기가 밀려오며 날씨가 다시 추워지겠습니다.

주말과 휴일에는 영하 10도 안팎의 반짝 강추위가 찾아올 전망입니다.

건조경보가 내려진 강원 영동 지방은 산불 비상입니다.

밤까지 고온 건조한 '양간지풍'이 강하게 불면서 대형화재 발생 위험이 무척 높으니까요.

불씨관리에 각별히 신경 써주시기 바랍니다.

지금까지 YTN 권혜인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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