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주의 온실가스] 코로나로 줄어든 배출량, 다시 늘어날라

김민제 2021. 1. 13. 11:16
자동요약 기사 제목과 주요 문장을 기반으로 자동요약한 결과입니다.
전체 맥락을 이해하기 위해서는 본문 보기를 권장합니다.

지난해 코로나19 대유행이 불러온 효과로 전세계 온실가스 배출량이 크게 감소했다.

국제에너지기구(IEA)는 온실가스 배출량이 올해 다시 늘 수 있다고 경고했다.

11일(현지시각) 파티흐 비롤 국제에너지기구 사무총장은 "경제위기 피해가 줄면서 전세계 배출량이 반등할 것이라는 우려를 확인했다. 특히 최근 엄격한 통제에서 벗어난 중국은 이미 바이러스 발생 전 배출량을 넘어섰다"고 말했다.

음성재생 설정
번역beta Translated by kaka i
글자크기 설정 파란원을 좌우로 움직이시면 글자크기가 변경 됩니다.

이 글자크기로 변경됩니다.

(예시) 가장 빠른 뉴스가 있고 다양한 정보, 쌍방향 소통이 숨쉬는 다음뉴스를 만나보세요. 다음뉴스는 국내외 주요이슈와 실시간 속보, 문화생활 및 다양한 분야의 뉴스를 입체적으로 전달하고 있습니다.

[이주의 온실가스]

지난해 코로나19 대유행이 불러온 효과로 전세계 온실가스 배출량이 크게 감소했다. 올해는 어떨까.

국제에너지기구(IEA)는 온실가스 배출량이 올해 다시 늘 수 있다고 경고했다. 11일(현지시각) 파티흐 비롤 국제에너지기구 사무총장은 “경제위기 피해가 줄면서 전세계 배출량이 반등할 것이라는 우려를 확인했다. 특히 최근 엄격한 통제에서 벗어난 중국은 이미 바이러스 발생 전 배출량을 넘어섰다”고 말했다. 경기부양책의 향방에 따라 대유행이 없을 때보다 온실가스가 최대 16% 늘 수 있다는 네덜란드 흐로닝언대 연구팀의 분석도 있다.

다만 비롤 총장은 “지난 몇달간 경제대국들이 탄소중립 목표에 전념했다. 새 미국 행정부도 합류할 것”이라며 기대감을 내비쳤다. 각국의 탄소중립 노력이 과연 새로운 가능성을 열 수 있을까.

화력발전소 굴뚝으로 배출되는 대기오염물질과 온실가스. 게티이미지뱅크

김민제 기자 summer@hani.co.kr

Copyright © 한겨레. All rights reserved. 무단 전재, 재배포 및 크롤링 금지.

이 기사에 대해 어떻게 생각하시나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