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시, 녹색서울실천공모사업 지원단체 모집..5억 지원

사업별 최대 3000만원 지원

[서울=뉴시스] 하종민 기자 = 서울시는 녹색서울시민위원회와 시민 주도의 생활 속 환경 개선 활동을 확산하기 위해 '2021년 녹색서울실천공모사업' 지원 단체를 모집한다고 13일 밝혔다.

녹색서울실천공모사업은 서울시, 녹색서울시민위원회, 지원단체가 협력해 진행하는 사업이다. 환경보전에 대한 시민 홍보 및 시민참여를 확대하고자 1998년부터 추진해오고 있다.

대상은 서울시 소재 비영리민간단체나 비영리법인, 사회적협동조합이다. 지정사업과 일반사업 중 선택해 접수하면 된다.

지정사업 5개 분야는 ▲기후대기 ▲생태 ▲자원순환 ▲환경보건 ▲환경교육 등이다. 특히 올해는 '2050 온실가스 감축 추진계획'과 연계한 시민실천 사업을 중점적으로 지원할 예정이다.

일반사업은 시민단체가 환경개선과 환경의식 증진을 위해 독창적인 사업을 제안하는 방식이다.

선정된 단체에는 사업별로 최대 3000만원, 총 5억원이 지원된다. 접수는 다음달 1~5일 오전 9시~오후 6시까지 서울시 보조금 통합 관리시스템(https://ssd.eseoul.go.kr/)에서 온라인으로 할 수 있다.

심사는 녹색서울시민위원회의 '공모사업관리위원회'가 진행하며 사업목적과 내용의 적합성, 사업수행 단체능력, 예산계획의 적정성 등을 기준으로 평가한다.

최종 선정 단체는 서울시 홈페이지를 통해 다음 달 중 발표하며 개별적으로도 안내한다. 기타 자세한 사항은 시 홈페이지(www.seoul.go.kr)에서 확인하거나 서울시 환경정책과(02-2133-3537)로 문의하면 된다.

시는 오는 18일 오후 2시 '서울시 기후환경본부' 유튜브 라이브를 통해 해당 사업에 대한 설명회와 지난해 우수사례 발표회를 개최할 예정이다.

이동률 서울시 환경정책과장은 "'2021년 녹색서울실천공모사업'은 시민들이 주도적으로 다양한 환경 문제들을 개선해 나가는 사업으로 의미가 크다"며 "이번 사업에 많은 단체의 관심과 참여를 기대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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