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마켓인]국민연금, 해외투자 확대 맞춰 조직 개편

조해영 2021. 1. 13. 11:1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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해외투자 비중 확대에 나선 국민연금기금이 해외증권실을 해외주식실과 해외채권실로 분리·확대하는 조직 개편을 실시했다.

국민연금 기금운용본부는 지난해 마련한 해외투자 종합계획에 따라 해외증권 투자부문 조직인 해외증권실을 해외주식실과 해외채권실로 분리·확대했다고 13일 밝혔다.

기금운용본부는 해외투자 확대 전략을 반영한 조직 개편을 통해 해외주식에 대해 직접운용을 확대하는 한편 변화하는 시장에 대한 유연한 전략 수립의 기반을 마련할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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해외증권실→해외주식실·해외채권실로 분리
대체리스크관리팀도 사모·실물분야 분리개편
[이데일리 조해영 기자] 해외투자 비중 확대에 나선 국민연금기금이 해외증권실을 해외주식실과 해외채권실로 분리·확대하는 조직 개편을 실시했다.
국민연금공단 기금운용본부 조직도 (자료=국민연금 제공)
국민연금 기금운용본부는 지난해 마련한 해외투자 종합계획에 따라 해외증권 투자부문 조직인 해외증권실을 해외주식실과 해외채권실로 분리·확대했다고 13일 밝혔다.

기금운용본부는 해외투자 확대 전략을 반영한 조직 개편을 통해 해외주식에 대해 직접운용을 확대하는 한편 변화하는 시장에 대한 유연한 전략 수립의 기반을 마련할 계획이다. 해외채권 역시 투자비중 확대와 함께 회사채 등 신용물 투자 확대를 대비하는 등 투자환경 변화에 효과적으로 대응하겠다는 계획이다.

이와 함께 대체투자 위험관리 강화를 위해 대체리스크관리팀 역시 사모투자와 실물자산 분야로 분리·개편했다. 이번 조직 개편에 따라 기금운용본부는 본부장 아래 3부문, 12실, 1단, 1팀, 3해외사무소로 운영된다.

김용진 국민연금공단 이사장은 “국민연금은 급변하는 국내외 금융투자 환경 속에서 기금 적립금 1000조원, 해외자산 500조원의 고지를 앞두고 있다”며 “이번 조직 개편을 통해 대체투자는 물론 증권 부문의 해외투자 역량을 강화해 글로벌 연기금 전문 운용기관으로 자리매김할 것으로 기대한다”고 밝혔다.

조해영 (hycho@e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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