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피셜] '벵거의 유산' 홀딩, 아스널과 재계약..2024년까지

김대식 기자 2021. 1. 13. 11:1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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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롭 홀딩이 아스널과 재계약을 체결했다.

아스널은 12일(한국시간) 공식 홈페이지를 통해 "홀딩은 아스널과 새로운 장기 계약을 체결해 2024년까지 함께 한다. 1년 연장 조항도 포함됐다"고 발표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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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터풋볼] 김대식 기자 = 롭 홀딩이 아스널과 재계약을 체결했다.

아스널은 12일(한국시간) 공식 홈페이지를 통해 "홀딩은 아스널과 새로운 장기 계약을 체결해 2024년까지 함께 한다. 1년 연장 조항도 포함됐다"고 발표했다.

홀딩은 볼튼 원더러스 유스 출신으로 2016년 아스널로 합류했다. 이적 당시 홀딩이 대중들에게 많이 알려진 선수가 아니었기에 아르센 벵거 감독은 일부 팬들에게 비판을 받기도 했다. 홀딩은 잠재력을 보고 영입한 선수였기에 1군과 2군을 오가며 경기를 치렀다.

하지만 2018-19시즌 맨체스터 유나이티드와의 경기에서 십자인대가 파열되면서 장기 부상을 당했다. 다행히도 홀딩은 건강히 복귀했다. 아직 수비에서의 안정감이 부족하다는 평가를 받았지만 이번 시즌 미켈 아르테타 감독 체제에서는 한 단계 더 발전된 모습을 보여주고 있는 홀딩이다.

홀딩과 재계약을 체결한 뒤 아르테타 감독은 "감독직을 시작한 뒤로, 홀딩이 경기장 안팎에서 구단과 라커룸에서 기여한 모습을 보고 매우 깊은 인상을 받았다. 훈련장에서 그의 모습을 훌륭하고, 경기장에서 지속적으로 높은 경기력으로 보여주고 있다"며 재계약을 체결한 이유를 설명했다.

이어 "우리는 홀딩이 잉글랜드 축구협회(FA)컵 우승 당시에 보여준 그의 실력을 알고 있다. 새로운 계약을 체결해 기쁘고, 홀딩은 선수들과 스태프들에게 매우 인기가 많으며 앞으로도 성장하는 모습을 볼 수 있기를 고대하고 있다"며 기대감을 표했다. 2016년 합류 후 홀딩은 1군에서 96경기를 치렀고, 2골 1도움을 기록했다. 그동안 아스널은 2번의 FA컵 우승을 차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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