CJ올리브네트웍스, 한국야쿠르트 스마트팩토리 구축

홍성용 2021. 1. 13. 11:1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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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야쿠르트 천안공장의 '윌' 생산라인 모습. <사진=CJ올리브네트웍스>
CJ올리브네트웍스(대표 차인혁)가 한국야쿠르트(대표 김병진)의 제조공장에 스마트팩토리와 스마트 식품안전관리인증기준(HACCP)을 구축한다.

12일 CJ올리브네트웍스는 자체 개발한 스마트팩토리 솔루션 '팩토리원'의 제조실행시스템(MES)과 팩토리원 HACCP을 통합해 이달부터 6개월간 한국야쿠르트의 3개 공장에 공정 자동화, 스마트HACCP, 건강기능식품우수제조기준(GMP)을 동시 구현한다고 밝혔다.

한국야쿠르트는 천안, 논산, 평택공장 등 3개 공장에서 유산균 발효유와 건강기능식품 등을 생산해 판매하는 식음료 기업이다

CJ올리브네트웍스에 따르면 한국야쿠르트 제조공장의 자재관리부터 생산, 품질, 설비 등 공정의 전 프로세스의 기능을 디지털화한다. 중요관리점(CCP)의 자동 기록관리와 일지 전산화, 한계기준 이탈 알림, 기록의 위·변조 방지 등의 기능도 제공한다.

전 공정의 데이터들은 센서와 IoT를 통해 자동 수집되며, 자재관리 바코드 시스템으로 원자재 입고부터 제품 출고까지 실시간 재고관리와 제품에 사용된 원료의 이력 추적이 가능하다. 3개 공장의 데이터는 통합 관리되며 품질 향상 및 사고 예방, 관리 비용 감소, 의사결정 시간 단축, 생산성 향상 등의 효과를 기대할 수 있다.

김희성 CJ올리브네트웍스 대외 신사업 담당은 "식품제조 비즈니스에 대한 높은 이해와 스마트팩토리 구축 경험을 바탕으로 다양한 식음료 제조기업의 스마트 품질 안전 시스템을 구축해나가고 있다"며 "향후 식품뿐 아니라 의약품, 화장품 등 다양한 분야의 제조기업을 대상으로 소프트웨어뿐 아니라 하드웨어가 통합된 스마트팩토리 솔루션을 제공해 소비자가 신뢰할 수 있는 안전한 제품 생산에 기여할 것"이라고 말했다.

[홍성용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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