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꼬북칩 초코츄러스맛', 여전히 찾기 힘든데..도대체 어디서 팔렸지?

강민호 2021. 1. 13. 11:0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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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개월새 1000만봉..하루 10만봉 꼴
누적매출액 110억원 넘어
올 상반기 중국 출시, 미국 수출도 검토
오리온 꼬북칩 초코츄러스 맛<사진제공=오리온>
품절 사태가 이어지고 있는 오리온 '꼬북칩 초코츄러스 맛'이 1000만 봉 판매를 돌파했다.

오리온은 '꼬북칩 초코츄러스맛'이 출시 4개월 만에 누적판매량 1100만 봉을 넘었다고 13일 밝혔다. 하루에 약 10만 봉씩 판매된 셈이며, 누적매출액으로도 110억 원 이상을 기록한 것이다.

지난 9월 선보인 꼬북칩 초코츄러스맛은 출시 50일 만에 350만 봉 판매를 돌파한 뒤, 이후 두 달여간 판매량이 두 배 가까이 늘어나며 판매에 가속도가 붙고 있다. 지난 12월에는 33억 원의 월 최고 매출을 기록하며 2020년 하반기 최고 히트상품으로 자리매김했다.

꼬북칩 초코츄러스맛 출시 초기 인기를 견인했던 온라인 반응이 자발적인 입소문으로 지속 확산되며 소비자들의 구매 욕구를 자극한 데에 따른 것으로 분석된다. 코로나19의 장기화로 인해 일상 속에서 소소한 즐거움을 주는 달콤한 군것질에 대한 관심이 높아진 것도 인기 요인으로 꼽힌다. 또한 입안에서 바삭 사르르 녹는 꼬북칩 특유의 식감과 어우러지는 진한 초콜릿 맛도 호평 받고 있다. 현재도 꼬북칩 초코츄러스맛은 SNS 등에서 큰 인기를 끌며 "요즘 환장하는 맛", "중독성 갑", "그만 먹고 싶다" 등의 글과 함께 인증샷이 이어지고 있다.

꼬북칩 초코츄러스맛의 인기가 중국, 미국 등 해외로도 전해지며 현지에서도 제품 출시 요구가 이어지고 있다고. 중국에서는 현지 생산을 통해 올해 상반기 중 제품을 출시할 계획이다. 미국 등지에서도 꼬북칩 초코츄러스맛에 대한 소비자들의 요청이 지속되고 있어 수출을 검토 중이다. 이와 함께 오리온은 해외 소비자들의 기호에 맞는 다양한 맛으로 라인업을 확대해 꼬북칩을 초코파이의 뒤를 잇는 글로벌 브랜드로 성장시켜간다는 전략이다.

오리온 관계자는 "SNS 등에서 입소문이 계속 이어지며 2021년에도 변함없이 꼬북칩 초코츄러스맛의 매진 행렬이 이어지고 있다"며 "올해도 소비자들에게 사랑 받는 다양한 신제품으로 전 세계 제과시장을 공략해 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강민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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