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남도의회 본회의장 의장단상 높이 낮추자"

경남CBS 송봉준 기자 2021. 1. 13. 11:0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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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방의회 본회의장 의장단상 높이를 낮추자는 주장이 제기됐다.

창원3) 경남도의원은 지난 12일 열린 제382회 임시회 제1본회의 5분 자유발언에서 도의회 본회의장 의장단상 높이를 낮추자고 제안했다.

김 의원은 "지나치게 높이 위치한 의장자리가 동료의원들과 차별해도 되는 권력을 쥔, 지체높은 자리라고 인정하는 건 아닐 것"이라며 "시대가 바뀐 만큼 경남도의회가 민주적인 '민의의 전당'답게 의장단상 높이를 낮출 것을 신속히 검토 바란다"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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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영진 경남도의원, 5분 자유발언
동료의원 간 눈높이에 맞춘 의장단상 혁신 필요성 제기
김영진 경남도의원. 경남도의회 제공
지방의회 본회의장 의장단상 높이를 낮추자는 주장이 제기됐다.

김영진(더불어민주당.창원3) 경남도의원은 지난 12일 열린 제382회 임시회 제1본회의 5분 자유발언에서 도의회 본회의장 의장단상 높이를 낮추자고 제안했다.

김 의원은 "도의회 의장단상을 턱없이 높게 위치해 두고 '분열(分列)대에서' 하듯이 누군가는 발아래로 내려다 보며 인사를 받고 또 누군가는 머리를 조아리며 인사를 올리는 이 '의장단상' 구조가 21세기인데도 본회의장 '관례'여야 하겠느냐"고 지적했다.

김 의원은 "지나치게 높이 위치한 의장자리가 동료의원들과 차별해도 되는 권력을 쥔, 지체높은 자리라고 인정하는 건 아닐 것"이라며 "시대가 바뀐 만큼 경남도의회가 민주적인 '민의의 전당'답게 의장단상 높이를 낮출 것을 신속히 검토 바란다"고 강조했다.

김 의원은 그러면서 "동료의원 간에 정중하게 서로 '예'로써 눈높이에 맞춘 경남도의회 '의장단상' 혁신이 국회와 전국 243개 지역자치단체 의장단상까지 개혁하는 시발점으로 만들자"고 촉구했다.

김 의원은 또 "32년만에 지난 12월 9일에 '지방자치법' 개정안이 통과됐지만 도 의장자리는 '인사권 남용'과 '직권남용'이 더욱 우려되는 지금, 도 의장자리가 권력을 막휘두는 자리라는 '생각과 언행'은 누구든, 누구든지 삼가야한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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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남CBS 송봉준 기자] bjsong@cb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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