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포커스] 일평균 신규 확진자 수, 한 달 만에 600명대

<출연 : 이혁민 세브란스병원 진단검사의학과 교수·최영일 평론가>

국내 코로나19 확진자가 562명 발생하면서 코로나19 확산세가 감소세에 접어들었지만, 지역사회 곳곳에서 종교시설 등을 고리로 한 감염은 끊이지 않고 있습니다.

한편, 정부가 건강한 성인에 대한 구체적인 백신 접종 일정과 추가 백신 확보 소식을 전했는데요.

관련 내용들, 이혁민 세브란스병원 진단검사의학과 교수, 최영일 평론가와 함께 짚어보겠습니다.

<질문 1> 오늘 오전 9시 반에 발표된 0시 기준 신규 확진자 수는 562명으로 어제보다 소폭 증가했지만 이제 3차 대유행에 있어 어느 정도는 진정 국면에 들었다고 봐도 될까요? 현재 코로나19 확진세, 어떻게 보고 계신가요?

<질문 1-1> 객관적인 지표로도 확인할 수가 있는데요. 일평균 신규 확진자수가 600명대까지 떨어졌고, 양성률도 1% 아래로 떨어졌다고 하는데, 얼마 만에 이룬 성과인가요?

<질문 2> 방역당국 역시 '3차 대유행'이 정점을 지났다고 평가하면서도 이제 겨우 '감소 초기 단계'라 긴장을 늦추기엔 여전히 많은 위험 요인들이 있다고 했는데요. 교수님이 보실 때, 지금 어떤 점이 가장 위험하다고 보세요?

<질문 2-1> 방역당국이 이번 주 토요일(16일), 새로운 거리두기 조정안을 발표할 예정인데요. 오랜 기간 계속된 거리두기에 대한 피로감으로 좀 완화가 됐으면 하는 마음도 있고, 다시 또 확산세가 커지면 어쩌나 걱정되는 마음도 있습니다. 이번 주말 거리두기 완화 가능성, 어떻게 보십니까?

<질문 3> 3차 대유행 기세가 한풀 꺾였지만 사망자 수는 여전히 두 자릿수로 오늘도 20명 발생했습니다. 사망자 숫자도 좀 줄었으면 좋겠는데, 사망자 숫자가 줄지 못하는 이유, 뭐라고 봐야 할까요?

<질문 3-1> 서울시가 중증환자의 신속한 치료를 위해 서울재난병원이라는 것을 설치할 예정이라고 하는데, 어떤 내용인지 소개해 주시죠.

<질문 4> 어제 발표된 해외유입 29명 중 미국이 20명으로 가장 많았는데요. 오늘 보도를 보니까 1월 26일부터 음성판정을 받아야만 미국행 비행기 탑승이 가능하다고 합니다. 사실 코로나 확진 상황으로 볼 때, 미국에서 들어오는 탑승객들에 대한 음성판정이 더 먼저 이루어져야 하는 것 아닐까요? 어떻게 보시나요?

<질문 5> 지금부턴 사례들을 좀 살펴보겠습니다. 지금 가장 걱정이 되는 것이 경북 상주시 BTJ와 관련된 집단감염이 아닐까 싶습니다. 확진자 규모가 점점 커져 거의 600명 가까이 되는데요. 문제는 이와 관련된 사람들의 대다수가 검사를 받지 않아 사회 전반에 상당한 피해가 우려가 되고 있습니다. 역학조사 방해 혐의로 구속영장까지 신청한 상태인데, 열방센터 관련 집단감염이 재유행의 불씨가 될 수 있을까요?

<질문 6> 동부구치소 집단감염 이야기도 잠시 짚어보겠습니다. 동부구치소 관련 확진자 중 동부구치소에서 음성 판정을 받고 영월교도소로 이감된 수용자들 일부가 확진 판정을 받았다고 합니다. 동부구치소에서 첫 확진자가 나온 게 작년 11월 27일이니까 지금 양성 판정을 받는 사람들은 초기에 시설 분리만 잘 했다면 코로나에 안 걸릴 수도 있었을 텐데요. 동부구치소발 감염고리, 언제쯤 끊어질 수 있을까요?

<질문 7> 이번엔 변이 바이러스 이야기로 넘어가 보겠습니다. 현재 영국발 변이, 남아공발 변이에 이어 브라질발 변이 바이러스까지 발생했습니다. 이번에 일본에서 발견된 브라질발 변이는 영국과 남아공 변이 바이러스의 나쁜 특성을 다 가졌다고 하는데, 변이가 계속될수록 바이러스가 더 나쁘게 변하는 건가요?

<질문 8> 그렇다면 우리도 빨리 백신을 맞아서 집단면역을 형성해야 하는데, 백신과 관련해 반가운 소식도 있었습니다. 정부가 또 다른 백신회사와도 협상 중에 있다고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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