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회적책임투자(SRI)채권 신규상장 크게 늘었다

2021. 1. 13. 10:4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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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해 사회적책임투자(SRI) 채권의 신규상장과 상장잔액이 크게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다.

13일 한국거래소에 따르면 2020년 SRI 채권의 신규상장액은 58조9000억원으로 지난 2019년 33조2000억원 대비 129% 증가한 것으로 기록됐다.

한국거래소 관계자는 "SRI채권시장은 사회적채권 중심으로 성장해 왔으나, 정부의 활성화 정책 추진에 따른 녹색채권 발행 증가와 국민연금 등의 투자수요 확대로 더욱 성장할 것으로 기대한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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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RI채권 신규상장 전년 대비 129%↑
"정부 활성화 정책 추진으로 수요 확대 전망"
SRI채권 종류별 신규상장 추이 [자료제공=한국거래소]

[헤럴드경제=김용재 기자] 지난해 사회적책임투자(SRI) 채권의 신규상장과 상장잔액이 크게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다.

13일 한국거래소에 따르면 2020년 SRI 채권의 신규상장액은 58조9000억원으로 지난 2019년 33조2000억원 대비 129% 증가한 것으로 기록됐다. 상장잔액은 82조1000억원으로 지난 2018년 SRI 채권이 최초 상장된 이후 지속적으로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다.

SRI채권은 녹색채권, 사회적채권, 지속가능채권으로 나뉜다. 녹색채권이란 환경 친화적인 프로젝트나 사회기반시설에 투자할 자금조달 목적으로 발행하는 채권을 뜻한다. 사회적채권은 사회가치 창출 사업에 투자할 자금조달 목적으로 발행하는 채권을 의미한다. 지속가능채권은 환경 친화적이고 사회가치를 창출하는 사업에 투자할 자금조달 목적으로 발행하는 채권이다.

이들의 거래액을 살펴보면, 녹색채권 1조원, 사회적채권 54.2조원, 지속가능채권 3.7조원을 기록했다. 사회적채권과 지속가능채권은 지난 2019년 대비 각각 31.8조원, 1.9조원 증가하였으나, 녹색채권은 0.5조원 감소했다.

상장잔액을 살펴보면, 녹색채권 3조원, 사회적채권 73.7조, 지속가능채권 5.4조원이 상장되어 있다.

한국거래소 관계자는 “SRI채권시장은 사회적채권 중심으로 성장해 왔으나, 정부의 활성화 정책 추진에 따른 녹색채권 발행 증가와 국민연금 등의 투자수요 확대로 더욱 성장할 것으로 기대한다”고 밝혔다.

brunch@heraldcorp.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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