펜스 "대통령 직무 박탈 수정헌법 25조 발동 반대"

김영아 기자 2021. 1. 13. 10:4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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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이크 펜스 미국 부통령이 낸시 펠로시 하원의장에게 도널드 트럼프 대통령 직무박탈을 위한 수정헌법 25조 발동에 반대한다는 뜻을 밝혔다고 로이터통신과 AP통신이 전했습니다.

펜스 부통령은 펠로시 의장에게 보낸 서한에서 수정헌법 25조 발동이 "국익에 최선이거나 헌법에 부합한다고 생각하지 않는다"면서 "의회는 대통령 탄핵을 자제하고 정권이양에 집중해야 한다"고 촉구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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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이크 펜스 미국 부통령이 낸시 펠로시 하원의장에게 도널드 트럼프 대통령 직무박탈을 위한 수정헌법 25조 발동에 반대한다는 뜻을 밝혔다고 로이터통신과 AP통신이 전했습니다.

펜스 부통령은 펠로시 의장에게 보낸 서한에서 수정헌법 25조 발동이 "국익에 최선이거나 헌법에 부합한다고 생각하지 않는다"면서 "의회는 대통령 탄핵을 자제하고 정권이양에 집중해야 한다"고 촉구했습니다.

수정헌법 25조는 대통령이 직을 수행할 수 없다고 판단되면 부통령이 직무를 대행하도록 허용하는 규정입니다.

부통령과 내각 과반이 찬동하면 발동됩니다.

만약 대통령이 직무정지를 거부하면 상·하원의 각각 3분의 2 이상 동의로 이를 강제할 수 있습니다.

지난 6일 초유의 의회 의사당 난입사태를 두고 트럼프 대통령 책임론이 불거지면서 민주당을 중심으로 수정헌법 25조 발동이 거론됐습니다.

그러나 발동의 키를 쥔 펜스 부통령은 그동안 공식입장을 밝히지 않았습니다.

수정헌법 25조 발동 가능성이 적다는 전망이 나오는 가운데 민주당은 어제 트럼프 대통령에게 내란선동 책임이 있다고 주장하며 두 번째 탄핵안을 발의했습니다.

민주당은 현지시간 오늘 펜스 부통령에게 수정헌법 25조 발동을 촉구하는 결의안을 처리한 뒤 탄핵소추안을 표결에 부칠 예정입니다.

(사진=게티이미지코리아)

김영아 기자youngah@sb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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