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본, 도쿄올림픽 반드시 개최.."재연기·취소 불가"

문성대 2021. 1. 13. 10:4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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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본이 도쿄올림픽 개최를 위해 사활을 건다.

일본은 도쿄올림픽 1년 연기로 인해 이미 천문학적인 돈을 투입했다.

그러나 일본 정부, 도쿄올림픽 조직위원회에서는 도쿄올림픽 개최 이외의 다른 대안은 생각하지 않고 있다.

스가 총리는 "도쿄올림픽 개최는 코로나19 극복과 함께 세계에 큰 메시지가 될 것이다. 매우 중요한 사안이기 때문에 반드시 개최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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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도쿄=AP/뉴시스]스가 요시히데 일본 총리가 7일 도쿄 총리 관저에서 기자회견을 하고 있다. 스가 총리는 코로나19 대책본부 회의를 마치고 코로나19 확진자가 급증하는 도쿄도, 가나가와, 지바, 사이타마현 등에 긴급사태를 선포했다. 기간은 8일부터 다음 달 7일까지 한 달간이다. 도쿄에서는 오늘 2447명의 신규 확진자가 발생했다. 2021.01.07.

[서울=뉴시스] 문성대 기자 = 일본이 도쿄올림픽 개최를 위해 사활을 건다.

도쿄올림픽은 오는 7월23일부터 8월8일 열린다. 당초 지난해 7월 열릴 예정이었지만,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팬데믹으로 1년 연기됐다.

일본은 도쿄올림픽 1년 연기로 인해 이미 천문학적인 돈을 투입했다. 만약 이번에도 올림픽 개최에 제동이 걸리면 사실상 최소될 가능성이 높다.

현재 일본을 포함해 세계 여러 나라가 코로나19로 몸살을 앓고 있기 때문에 올림픽 개최는 불투명하다. 그러나 일본 정부, 도쿄올림픽 조직위원회에서는 도쿄올림픽 개최 이외의 다른 대안은 생각하지 않고 있다.

스가 요시히데 일본 총리는 전날 빌 게이츠와의 전화 통화에서 "도쿄올림픽을 반드시 치르겠다"고 장담했다.

스가 총리는 "도쿄올림픽 개최는 코로나19 극복과 함께 세계에 큰 메시지가 될 것이다. 매우 중요한 사안이기 때문에 반드시 개최한다"고 말했다.

모리 요시로 도쿄올림픽 조직위원회 회장 역시 재연기, 취소 가능성은 없다고 잘라 말했다.

그는 "나의 입장에서는 끝까지 추진한다고 말할 수밖에 없다. 내가 생각에 잠기거나, 고민하면 모든 일에 영향을 미친다"고 전했다.

그러나 일본 내에서는 80% 이상이 올림픽 개최에 부정적인 입장을 보이고 있다.

도쿄올림픽 개최 여부는 3월께 최종 결정될 것으로 보인다.

☞공감언론 뉴시스 sdmun@newsi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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