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민들의 여행 재개, "코로나 치료제 보다는 백신 개발시 가겠다"

조용철 입력 2021. 1. 13. 10:35 수정 2021. 1. 13. 11:2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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남해 독일마을 /사진=스카이스캐너

[파이낸셜뉴스] 우리 국민들의 국내 및 해외 여행 재개는 코로나 치료제 개발보다는 백신이 개발될 경우 더욱 확산될 것으로 조사됐다. 다만 코로나19 확진자 수가 급격히 줄어든다고 해도 여행활동 재개는 바로 나타나지 않을 것으로 나타났다.

코로나 종식, 백신개발, 치료제 개발, 확진자 수 감소 등 대부분의 상황에서 국내·외 여행모두 50대 이상 연령대의 여행 의향이 높게 나타났다. 코로나 상황에도 젊은 층의 경우 일정 부분의 관광활동을 병행하고 있지만 노년층의 경우 상대적으로 활동의 폭이 적기 때문에 코로나 이후의 여행의지가 높은 것으로 풀이된다.

또 정부의 사회적 거리두기 방침이 국내관광 활동에 크게 영향을 미치는 것으로 조사됐다. 특히 1단계 이후에는 급격하게 여행을 가겠다는 의향이 줄어드는 것으로 분석됐다.

김현주 한국문화관광연구원 연구위원 등 10명의 전문가가 최근 낸 '코로나19의 관광산업 영향과 대응방안'이라는 연구보고서에서 "조심스러운 관광활동은 지속적으로 나타날 수 있으나 결국 완전한 관광 재개는 포스트 코로나 시대가 와야 가능할 것"이라며 이같이 밝혔다.

이번 조사는 국내에 거주하고 있는 전국 만 19세 이상의 성인 남녀, 2020년 2월 1000표본, 같은해 10월 1000표본을 대상으로 온라인 설문조사한 결과다.

코로나19 확산정도에 따른 국내 여행에 대한 의향 /사진=한국문화관광연구원

조사결과 국내 여행 재개는 코로나 치료제 개발보다는 백신이 개발될 경우 더욱 확산될 것으로 나타났다. 코로나19 확산정도에 따른 국내 여행에 대한 의향의 조사결과로, '코로나19 치료제가 개발될 경우'는 '갈 예정이다'(54.2%)가 '안 갈 예정이다'(26.7%) 보다 더 높게 나타났으며 '코로나19 백신 개발될 경우' '갈 예정이다'(62.9%)가 '안 갈 예정이다'(19.8%) 보다 더 높게 나타났다.

'코로나19 확진자 수가 급격히 줄어들 경우'는 '갈 예정이다'(46.4%)가 '안 갈 예정이다'(30.8%) 보다 더 높게 나타났으며 '코로나19가 종식될 경우'는 '갈 예정이다'(87.0%)가 '안 갈 예정이다'(7.0%) 보다 더 높게 나타났다.

코로나19 확산정도에 따른 국내 여행에 대한 의향의 조사결과로, '코로나19 치료제가 개발될 경우'는 '갈 예정이다'(54.2%)가 '안 갈 예정이다'(26.7%) 보다 더 높게 나타났으며 '코로나19 백신 개발될 경우' '갈 예정이다'(62.9%)가 '안 갈 예정이다'(19.8%) 보다 더 높게 조사됐다.

'코로나19 확진자 수가 급격히 줄어들 경우'는 '갈 예정이다'(46.4%)가 '안 갈 예정이다'(30.8%) 보다 더 높게 나타났으며 '코로나19가 종식될 경우'는 '갈 예정이다'(87.0%)가 '안 갈 예정이다'(7.0%) 보다 더 높은 것으로 분석됐다.

코로나19 사회적 거리두기 단계에 따른 국내 여행에 대한 의향 /사진=한국문화관광연구원

아울러 정부의 사회적 거리두기 방침이 국내관광 활동에 크게 영향을 미치는 것으로 분석됐다. 특히 1단계 이후에는 급격하게 여행을 가겠다는 의향이 줄어드는 것으로 조사됐다.

코로나19 사회적 거리두기 단계에 따른 국내 여행에 대한 의향을 조사한 결과 '사회적 거리두기 1단계'에서는 '갈 예정이다'(43.3%)가 '안 갈 예정이다'(36.2%)보다 더 높게 나타났으며 '사회적 거리두기 2단계'에서는 '안 갈 예정이다'(80.5%)가 '갈 예정이다'(8.5%)보다 더 높게 나타났고, '사회적 거리두기 2.5단계'에서는 '안 갈 예정이다'(90.2%)가 '갈 예정이다'(3.4%)보다 더 높게 나타났다. '사회적 거리두기 3단계'에서는 '안 갈 예정이다'(93.6%)가 '갈 예정이다'(2.3%) 보다 더 높은 것으로 나타났다.

여행 지역을 선정할 경우 주로 고려하는 사항들에 대해 코로나19 발생 전, 후를 비교해 조사한 결과, 코로나 발생 전 후 모두 '여행지 위생 및 안전'(각각 4.12점, 4.55점)을 주로 고려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또 '여행지 밀집도'의 경우 코로나 발생 전(3.55점)에 비해 발생 후(4.42점) 여행지역 선정 의사결정에 미치는 영향력이 높아진 것으로 조사됐다. 앞서 '2019 국민여행조사'에서 고려 사항으로 높게 나타난 '볼거리 제공'과 '여행지 지명도'등 전통적인 여행지 선정 고려사항이 코로나로 인해 '위생', '안전', '밀집도' 등의 요인으로 변화된 것으로 분석된다.

코로나19 종식 후 국내여행에서 희망하는 활동의 조사결과로는 '자연 및 풍경감상'(73.3%)이 가장 높게 나타났고, 다음으로 '휴식/휴양'(63.3%), '음식관광(지역 맛집 등)'(61.8%) 등의 순으로 나타났다. 코로나19 종식 후 희망하는 국내여행 지역의 조사결과로는 '제주'(36.7%)가 가장 높게 나타났고, 다음으로 '강원'(15.4%), '부산'(9.6%) 등의 순으로 나타났다.

코로나19 확산정도에 따른 해외여행에 대한 의향 /사진=한국문화관광연구원

코로나19 확산정도에 따른 해외여행에 대한 의향의 조사결과로 '갈 예정이다'는 '코로나19가 종실될 경우'(72.7%)에서 가장 높게 나타났으며, 다음으로 '코로나19 백신이 개발될 경우'(34.8%), '코로나19 치료제가 개발될 경우'(24.9%) 등의 순으로 나타났다.

이는 국내여행과 마찬가지로 '코로나 종식 > 백신 > 치료제' 순으로 해외여행 활동이 재개될 것이라는 의미라고 판단된다. 국가 간 이동을 자유롭게 할 수 있는 '트래블 버블'이 가능해지더라도 실제 해외여행에 대한 영향(12.7%)은 크지 않을 것으로 나타났다.

코로나19 치료제 또는 백신 개발 후에도 해외여행 의향 없는 이유로는 '코로나 바이러스 감염 우려'(35.2%)로 가장 높게 나타났고, 다음으로 '백신 또는 치료제를 신뢰할 수 없어서'(22.9%), '여행지 안전성에 대한 우려(인종차별, 치안 등)'(20.4%) 등의 순으로 나타났다. 코로나19의 안정으로 인해 해외여행이 자유로워진다고 해도 코로나로 인해 발생된 '안전' 문제의 해결은 필요할 것으로 판단된다.

yccho@fnnews.com 조용철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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