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더머니] 골드만삭스 "비트코인 기관비중 더 늘어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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골드만삭스는 최근 급격한 변동성을 보이고 있는 비트코인에 대해 이 시장의 성숙화 조짐이 나타나곤 있지만, 아직 기관 투자자의 비중이 극히 적다는 점은 극복해야 할 점이라고 지적했다.
12일(현지시간) CNBC에 따르면 골드만삭스의 원자재 부문 리서치 헤드인 제프 커리는 인터뷰에서 "비트코인은 성숙(maturity)의 신호가 보이곤 있지만 시장의 초기 단계에서 기관 투자의 비중이 매우 작은 상태"라며 "비트코인 시장이 성숙해지기 시작했다고 보고 있지만 초기 시장에선 변동성과 이와 관련된 여러 리스크들이 발생될 수 있다고 생각한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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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재 시장의 1% 불과
[헤럴드경제=서경원 기자] 골드만삭스는 최근 급격한 변동성을 보이고 있는 비트코인에 대해 이 시장의 성숙화 조짐이 나타나곤 있지만, 아직 기관 투자자의 비중이 극히 적다는 점은 극복해야 할 점이라고 지적했다.
12일(현지시간) CNBC에 따르면 골드만삭스의 원자재 부문 리서치 헤드인 제프 커리는 인터뷰에서 “비트코인은 성숙(maturity)의 신호가 보이곤 있지만 시장의 초기 단계에서 기관 투자의 비중이 매우 작은 상태”라며 “비트코인 시장이 성숙해지기 시작했다고 보고 있지만 초기 시장에선 변동성과 이와 관련된 여러 리스크들이 발생될 수 있다고 생각한다”고 밝혔다.
그는 또 “비트코인 시장의 안정을 위해선 더 많은 자금의 유입이 뒤따라야 한다”며 “시장 안정을 위해선 기관 투자자들의 참여가 늘어야 한다”고 지적했다. 제프 커리에 따르면 현재 시가총액 기준으로 6000억달러 수준인 비트코인 시장의 기관 투자금은 60억달러 수준인 1%에 지나지 않는다.
풍부한 유동성을 갖고 있는 기관이 보다 비트코인 투자의 핵심 주체가 돼야 변동성이 낮아지고 시장 안정화를 꾀할 수 있단 얘기다. 글로벌 가상자산 정보제공업체인 코인마켓캡에 따르면 비트코인은 최근 3개월간 일평균 2.66%씩 가격이 움직였다. 하루가 지날 때마다 평균 542달러 가량 변동성을 나타낸 것이다. 다른 인플레이션 헤지(위험회피) 수단인 금은 같은 기간 일평균 0.85%씩 가격이 변했다. 비트코인의 3분의 1 수준이다.
지난 3개월간 미국의 S&P 500은 일평균 0.77% 움직였고, 나스닥과 다우존스는 각각 0.92%, 0.79%씩 매일 바뀌었다. 세계 최대 수준의 상승을 보인 우리나라의 코스피도 이 기간 중 평균 0.90% 정도의 변동을 나타냈다.
gil@heraldcorp.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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