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CES 2021] LG전자·룩소프트 합작법인 '알루토' 27일 출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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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동차 부품 사업에 속도를 내고 있는 LG전자가 스위스에 본사를 둔 소프트웨어 기업 '룩소프트'와의 합작법인 '알루토'를 통해 차량용 인포테인먼트 시스템 경쟁력 강화에 나선다.
LG전자의 소프트웨어 개발 역량과 룩소프트의 글로벌 영업채널 등 각사의 강점이 시너지를 내면 웹OS 오토 플랫폼의 경쟁력이 높아질 것으로 기대된다.
LG전자와 룩소프트는 지난해 1월 미국 라스베이거스에서 개최된 'CES 2020'에서 합작법인 설립을 위한 협약을 맺은 바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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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디지털타임스 김위수 기자] 자동차 부품 사업에 속도를 내고 있는 LG전자가 스위스에 본사를 둔 소프트웨어 기업 '룩소프트'와의 합작법인 '알루토'를 통해 차량용 인포테인먼트 시스템 경쟁력 강화에 나선다.
박일평 LG전자 사장은 12일(현지시간) 세계 최대 가전·IT 전시회 'CES 2021'에서 알루토가 오는 27일 출범한다고 밝혔다.
알루토는 웹OS 오토(webOS Auto) 플랫폼을 기반으로 헤드유닛, 뒷좌석 엔터테인먼트시스템(RSE) 등을 포함한 차량용 통합 인포테인먼트 시스템을 시장에 선보인다. LG전자의 소프트웨어 개발 역량과 룩소프트의 글로벌 영업채널 등 각사의 강점이 시너지를 내면 웹OS 오토 플랫폼의 경쟁력이 높아질 것으로 기대된다.
알루토의 초기 자본금 규모는 40억원이다. 이중 LG전자가 21억원가량을 투입해 지분 51%를 확보한 상태다. LG전자와 룩소프트는 지난해 1월 미국 라스베이거스에서 개최된 'CES 2020'에서 합작법인 설립을 위한 협약을 맺은 바 있다.
드미트리 로스치닌 룩소프트 CEO는 "웹OS 오토는 커넥티드 카에 특화된 서비스를 제공해 고객이 자동차 안에서 누리는 경험을 극대화한다"며 "알루토에서 모빌리티의 미래를 만들어 갈 계획"이라고 설명했다.
박일평 사장은 "LG전자의 스마트 캐빈 콘셉트는 차량 천장이나 창문에 설치한 디스플레이를 웹OS 오토로 구동시켜 차량을 새로운 공간으로 재탄생시킬 수 있다는 것을 보여준다"며 "차량 안에서 누리는 새로운 모빌리티 경험을 만들며 뉴노멀 시대를 선도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한편 LG전자는 최근들어 자동차 부품 사업을 미래 먹거리로 삼고, 자동차 부품업체 마그나인터내셔널과 전기차 파워트레인 분야 합작사를 설립키로 하는 등 자동차 부품 관련 사업재편을 진행 중이다.
김위수기자 withsuu@d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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