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특징주]나이벡, 펩타이드 폐암치료제 병용 투여시 항암효과 ↑..생존기간 연장

박형수 2021. 1. 13. 10:3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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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이벡이 강세다.

개발 중인 항암치료제가 암의 크기가 90% 이상 감소했다고 발표한 것이 주가에 영향을 준 것으로 보인다.

나이벡은 JP모건 헬스케어 컨퍼런스에서 글로벌 빅파마와 개발 중인 항암치료제가 암의 크기가 90% 이상 감소하는 효능을 보였다는 연구 결과를 발표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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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시아경제 박형수 기자] 나이벡이 강세다. 개발 중인 항암치료제가 암의 크기가 90% 이상 감소했다고 발표한 것이 주가에 영향을 준 것으로 보인다.

13일 오전 10시30분 나이벡은 전날보다 19.08% 오른 4만4000원에 거래되고 있다.

나이벡은 JP모건 헬스케어 컨퍼런스에서 글로벌 빅파마와 개발 중인 항암치료제가 암의 크기가 90% 이상 감소하는 효능을 보였다는 연구 결과를 발표했다.

나이벡은 항암치료제의 동소이식 동물모델 실험 결과 효능이 뛰어날 뿐만 아니라 안전성도 높다는 사실도 확인했다. ‘동소이식 종양모델’은 기존 검증 실험보다 한차원 높은 단계의 실험으로 나이벡은 암세포 증가의 주요 원인으로 알려진 '변이가 발생한 K-RAS'를 타겟으로 하는 항암치료제에 대해 안전성과 효능을 검증했다.

나이벡은 약물전달 플랫폼을 기반으로 자체 개발에 성공한 ‘펩타이드 융합 K-RAS 억제치료제’에 대해 동소이식 동물모델을 적용해 효능 연구를 진행했다. 연구 결과 치료제를 적용하지 않은 동물 대조군과 비교할 때 암의 크기가 90% 이상 감소했으며 생존률 대조군이 40일만에 사망한 것에 대비 최대 35일가량 연장되는 등 뛰어난 항암 효과가 검증됐다.

또 1회 정맥주사로 약 48시간까지 효능이 장기간 지속되며 투여 약물에 의한 부작용도 관찰되지 않았다. 효과적인 약물 전달 능력과 다른 신체 기관으로 약물이 들어가지 않고 목표한 기관으로만 약물이 투여되는 뛰어난 타게팅 능력을 검증한 것이다. 현재 개발 중인 항암치료제가 단독 치료제 뿐 아니라 기존 항암제와의 병용투여했을 때 더 큰 효능이 발휘될 수 있다는 것을 의미한다.

관계자는 "나이벡은 동소이식 종양모델에서 투여된 약물이 폐암조직에서 존재함을 확인해 자사의 약물전달플랫폼 NIPEP-TPP의 선택적 약물전달이 실제 폐암에 적용 가능함을 입증했다"고 말했다.

이어 "동물의 폐에서 발생시킨 실제 폐암에서 종양크기 감소 및 생존률을 확인한 것으로 글로벌 빅파마도 동소이식 모델 결과에 주목하고 있다"며 "실험 결과를 기반으로 글로벌 빅파마와 공동연구가 탄력받을 전망"이라고 덧붙였다.

박형수 기자 Parkhs@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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