작년 전환사채(CB) 등 채권, 주식으로 바꾼 금액 2배 늘어..주가 급등 영향

정해용 기자 2021. 1. 13. 10: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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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예탁결제원은 지난해 주식관련사채의 행사건수가 5982건으로 전년(2267건) 보다 163.9% 증가했다고 13일 밝혔다.

주식관련사채 행사금액은 '현대로템 30회 CB'가 2355억원으로 가장 많았고 두산인프라코어 31회 BW(499억원), 씨에스윈드 1회 EB(399억원), 와이아이케이 2회 CB(378억원), 알에프텍 2회 CB(342억원) 등의 순이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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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예탁결제원은 지난해 주식관련사채의 행사건수가 5982건으로 전년(2267건) 보다 163.9% 증가했다고 13일 밝혔다. 행사금액 기준은 2조8195억원으로 전년(1조3702억원) 보다 105.8%늘었다.

서울 중구 하나은행 딜링룸. / 연합뉴스

주식관련사채는 ▲전환사채(CB·Convertible Bond) ▲교환사채(EB·Exchangeable Bond) ▲ 신주인수권부사채(BW·Bond with Warrant) 등이다. 주식관련사채는 발행할 때 정해진 일정한 조건(행사가액, 행사기간 등)으로 발행사의 주식 또는 발행사가 담보한 타 회사의 주식으로 전환 또는 교환이 가능한 채권이다.

주식관련사채의 행사건수가 늘어난 것은 지난해 증시 호황으로 발행기업의 주가가 행사가격을 크게 웃도는 경우가 많았기 때문으로 분석된다. 주가가 상승하면 채권으로 보유해 이자를 받는 것보다 권리행사(전환/교환/신주인수)를 통해 차익실현을 하는 것이 유리하다.

종류별 권리행사 건수는 BW가 1756건으로 전년(412건) 대비 326.2% 증가했다. CB는 4056건으로 전년(1767건) 보다 129.5%, EB는 170건으로 전년(88건) 보다 93.2% 각각 증가했다.

종류별 행사금액은 BW가 2880억원으로 전년(682억원) 대비 322.3%증가했고, CB는 2조2802억원으로 전년(1조1018억원) 대비 107%, EB는 2513억원으로 전년(2002억원) 대비 25.5% 각각 늘어났다.

주식관련사채 행사금액은 ‘현대로템 30회 CB’가 2355억원으로 가장 많았고 두산인프라코어 31회 BW(499억원), 씨에스윈드 1회 EB(399억원), 와이아이케이 2회 CB(378억원), 알에프텍 2회 CB(342억원) 등의 순이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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