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성證, 1월 첫 주 신규고객 4만명.."지난해 1월 전체 2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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삼성증권(016360)은 올해 1월 첫 주(4~8일) 신규 고객이 약 4만명에 달해 지난해 1월 한 달 전체 신규 고객수의 2배 수준을 기록했다고 13일 밝혔다.
삼성증권은 이달 첫 주에만 늘어난 신규 고객이 약 4만 명으로 집계돼 지난 2019년 1월 한 달 전체 신규 고객의 2배에 달했다고 설명했다.
삼성증권의 이달 첫 주 국내 주식 거래금액은 지난해 1월 한 달 전체 거래 금액의 1.4배에 달했으며, 거래 건수 기준으로는 1.2배 늘어났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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삼성전자, 테슬라 등 국내외 대형株 집중
10억 이상 자산가는 'KODEX레버리지' 매수 1위
[이데일리 권효중 기자] 삼성증권(016360)은 올해 1월 첫 주(4~8일) 신규 고객이 약 4만명에 달해 지난해 1월 한 달 전체 신규 고객수의 2배 수준을 기록했다고 13일 밝혔다.
이에 따라 지난 8일 기준 잔고 100만원 이상의 ‘리테일 실질 고객’수는 128만명으로, 지난해 1월 말과 비교해 약 65.1% 늘어났다.
늘어난 고객 수에 따라 거래대금 역시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다. 삼성증권의 이달 첫 주 국내 주식 거래금액은 지난해 1월 한 달 전체 거래 금액의 1.4배에 달했으며, 거래 건수 기준으로는 1.2배 늘어났다.
전체 고객들은 이달 첫 주 국내 증시에서 삼성전자(005930)를 가장 많이 매수한 것을 나타났다. 연령대별로 보면 20대가 KODEX 레버리지(122630)를 1위에 올려놓은 것을 제외하면 30대부터 80대 이상이 모두 삼성전자를 가장 많이 매수했다.
해외 주식 중에서 이들이 가장 많이 매수한 것은 테슬라였다. 80대 이상 고객들이 ‘애플’을 가장 많이 매수한 것을 제외하면 전 연령대에서 1위에 올랐다.
또한 10억원 이상 자산가들은 같은 기간 ‘KODEX 레버리지’를 가장 많이 매수했다. 이는 지난해 1월 매수 1위 종목이었던 ‘KODEX200 선물인버스 2X’와는 대조되는 결과를 보인 셈이다.
삼성증권 관계자는 “과거 2년간은 ‘연초 하락’ 전망이 우세했지만 올해는 상승할 것이라는 전망이 우세한 것으로 보인다”며 “국내외 시장 전반에서도 특정 대형주에 대한 투자자들의 선호가 집중된 모습이 나타났다”고 설명했다.
권효중 (khjing@e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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