펜스, 펠로시에 서한.."수정헌법 25조 발동, 끔찍한 선례될 것"

박혜연 기자 2021. 1. 13. 10:1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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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이크 펜스 미국 부통령이 낸시 펠로시 미 하원의장에 수정헌법 25조 발동에 반대한다는 공식 서한을 보낸 것으로 확인됐다.

12일(현지시간) 로이터통신에 따르면 펜스 부통령은 이 서한에서 수정헌법 25조 발동에 대해 "나는 이런 일련의 조치들이 미국의 이익이나 헌법에 부합한다고 생각하지 않는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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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이크 펜스 미국 부통령(왼쪽)과 낸시 펠로시 하원의장 © AFP=뉴스1

(서울=뉴스1) 박혜연 기자 = 마이크 펜스 미국 부통령이 낸시 펠로시 미 하원의장에 수정헌법 25조 발동에 반대한다는 공식 서한을 보낸 것으로 확인됐다.

12일(현지시간) 로이터통신에 따르면 펜스 부통령은 이 서한에서 수정헌법 25조 발동에 대해 "나는 이런 일련의 조치들이 미국의 이익이나 헌법에 부합한다고 생각하지 않는다"고 밝혔다.

펜스 부통령은 "(수정헌법 25조 발동은) 끔찍한 선례가 될 것"이라고 덧붙였다.

수정헌법 25조는 대통령 부재나 직무 불능시 부통령이 대통령 직무상 권한과 의무를 승계하는 것을 규정한다.

민주당은 펜스 부통령이 내각 과반수 또는 의회 과반수를 동원해 수정헌법 25조를 발동, 도널드 트럼프 대통령의 직무를 대행해야 한다고 촉구해왔다.

펠로시 의장은 지난 10일 하원에서 수정헌법 25조 발동 촉구 결의안을 준비하고 펜스 부통령과 내각이 트럼프 대통령을 축출하지 않으면 하원이 탄핵소추안을 추진할 것이라고 밝혔었다.

hypark@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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