中 코로나 신규 확진 또다시 세자릿수..확산세 지속

윤다혜 기자 2021. 1. 13. 10:1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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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국에서 12일 하루 동안 115명이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확진 판정을 받았다.

지역감염자 107명 중 90명은 최근 확진자가 급증하고 있는 허베이성에서 나왔다.

앞서 지난 10일 중국 본토에서 103명의 일일 확진자가 보고돼 지난해 7월30일 이후 5개월 여 만에 신규 확진 세자릿수를 기록했다.

그러나 당국의 방역 초강수에도 허베이성의 확진자는 계속 증가하고 있어 우려가 커지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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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규 확진 115명
© AFP=뉴스1

(서울=뉴스1) 윤다혜 기자 = 중국에서 12일 하루 동안 115명이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확진 판정을 받았다. 이 가운데 본토 감염은 107명으로, 42명을 기록한 전날보다 2배 이상 늘었다.

중국 국가위생건강위원회는 13일 오전 0시(현지시간) 기준 전국 31개 성·시·자치구 내 누적 확진자가 전날보다 115명 증가한 8만7706명으로 집계됐다고 밝혔다.

신규 확진자 중 8명은 해외 역유입 사례다. 지역감염자 107명 중 90명은 최근 확진자가 급증하고 있는 허베이성에서 나왔다. 전날에는 허베이성에서 40명이 확진 판정을 받았다.

나머지 지역감염자는 헤이룽장성에서 16명, 산시성에서 1명이 나왔다.

무증상 감염자도 38명 추가됐다. 이 중 3명은 해외 유입 사례다. 위건위는 기침과 발열 등 감염 증상은 없지만 코로나19 검사에서 양성 반응이 나온 무증상 감염자를 따로 집계하고 있다.

앞서 지난 10일 중국 본토에서 103명의 일일 확진자가 보고돼 지난해 7월30일 이후 5개월 여 만에 신규 확진 세자릿수를 기록했다. 이후 11일 다시 두자릿수로 내려왔지만 이날 또 다시 세자릿수를 기록하며 당국에 비상이 걸렸다.

특히 허베이성을 중심으로 코로나19가 급속히 확산하고 있다. 지난 1일 이후 13일 간 후베이성 내 확진자는 총 612명으로 늘었다.

당국은 이 같은 확산세에 스자좡과 싱타이시 모든 주민들에게 '7일간 외출 금지령'을 내렸다. 지난해 초 후베이성 우한시에 내려졌던 외출 금지령과 같은 수준이다. 기차역과 시외버스 터미널 운영이 중단됐고, 차량을 통한 출입도 통제하고 있다.

그러나 당국의 방역 초강수에도 허베이성의 확진자는 계속 증가하고 있어 우려가 커지고 있다.

dahye18@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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