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용달 코치, "피렐라는 KBO리그에 적합..데이비스와 비슷한 느낌"

손찬익 2021. 1. 13. 10:1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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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용달 삼성 라이온즈 타격 코치가 바라보는 외국인 타자 호세 피렐라는 어떤 모습일까.

김용달 코치는 호세 피렐라에 대해 "타격 동영상을 봤을때 외국인 타자 치고 아시아 야구를 하는 느낌이었다. 컨택 능력이 돋보였다"고 말했다.

김용달 코치는 피렐라가 외국인 타자 최초 30홈런-30도루 시대를 연 제이 데이비스(전 한화)와 비슷한 유형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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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OSEN=곽영래 기자]/youngrae@osen.co.kr

[OSEN=손찬익 기자] 김용달 삼성 라이온즈 타격 코치가 바라보는 외국인 타자 호세 피렐라는 어떤 모습일까. 

지난 2014년 뉴욕 양키스에서 빅리그에 데뷔한 피렐라는 샌디에이고 파드리스, 토론토 블루제이스, 필라델피아 필리스에서 뛰었다. 빅리그 통산 302경기에 출장해 타율 2할5푼7리(909타수 234안타) 17홈런 82타점 113득점 11도루 OPS .699를 기록했다. 

피렐라는 샌디에이고 시절이었던 2017년 타율 2할8푼8리(312타수 90안타) 10홈런 40타점 43득점 4도루로 커리어 하이를 달성했다. 지난해 일본 프로야구 히로시마 도요카프에서 뛰면서 99경기에 출장해 타율 2할6푼6리 11홈런 34타점 OPS .723을 찍었다. 

삼성은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확산 여파로 경기에 나서지 못한 마이너리그 선수보다 일본 무대에서 뛰었던 선수들을 눈여겨봤다. 피렐라는 삼진율이 낮고 컨택트 능력이 우수해 안정적인 중장거리형 타자라는 평가를 받고 있다. 

김용달 코치는 "지난해 1루수, 유격수, 외국인 타자의 부진이 아쉬웠다. 이 부분에서 조금만 제 역할을 해줬다면 더 좋은 야구를 하지 않았을까 하는 생각이 든다. 올 시즌 부족한 부분을 보완해 자신감이 생긴다"고 말했다. 

삼성은 지난해 외국인 타자 농사에서 큰 재미를 보지 못했다. 

멀티 플레이어로 기대를 모았던 타일러 살라디노는 타율 2할8푼(132타수 37안타) 6홈런 27타점 26득점으로 준수한 성적을 거뒀으나 허리 부상으로 시즌을 완주하지 못했다.

살라디노 대신 데려온 다니엘 팔카는 파괴력은 뛰어나지만 정확성이 부족한 게 단점이었다. 타율 2할9리(196타수 41안타) 8홈런 23타점 17득점에 그쳤다. 

김용달 코치는 호세 피렐라에 대해 "타격 동영상을 봤을때 외국인 타자 치고 아시아 야구를 하는 느낌이었다. 컨택 능력이 돋보였다"고 말했다. 또 "미국과 일본 투수보다 국내 투수가 평균 구속이 느린 만큼 한국 야구에 적합한 선수가 아닌가 싶다. 상당히 잘 적응할 것 같아 기대가 크다"고 덧붙였다. 

김용달 코치는 피렐라가 외국인 타자 최초 30홈런-30도루 시대를 연 제이 데이비스(전 한화)와 비슷한 유형이라고 말했다.

그는 "역대 외국인 타자 가운데 비슷한 유형을 찾는다면 한화에서 뛰었던 데이비스와 같은 느낌이 든다. 피렐라가 잘 적응해 팀과 개인 모두 만족할 만한 성과를 냈으면 좋겠다"는 바람을 드러냈다.

지난해 외국인 타자 부진과 부상에 골머리를 앓았던 삼성. 피렐라의 활약에 1년 전의 아쉬움을 씻어낼까. /what@ose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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