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남 유·초·특수학교 임용 2차시험 코로나 확진자도 '응시 가능'

박종민 기자

전라남도교육청이 2021년 전라남도 유치원·초등학교·특수학교(유·초) 교사 임용후보자 선정경쟁시험 2차 시험을 13일부터 오는 15일까지 3일 간 무안 오룡초등학교와 목포 부주초등학교에서 실시한다고 밝혔다.

1차 시험 합격자 534명을 대상으로 진행되는 2차 시험은 이날은 교직적성 심층면접이 오는 14일 수업실연 순으로 진행된다. 오는 15일에는 초등학교 임용시험 응시생을 대상으로 영어수업 실연과 영어 면접이 이뤄진다.

전라남도교육청은 당초 코로나19 확진자에게는 응시를 허용하지 않을 방침이었으나, 헌법재판소가 최근 "확진자도 변호사 시험에 응시할 수 있어야 한다"고 결정한 취지를 존중해 확진자도 2차 시험에 응시하도록 했다.

응시생 중 코로나19에 확진된 사람은 치료시설에서 비대면 방식으로 시험을 치르며, 시험 응시가 가능하다는 의사의 소견서와 확진자 응시 신청서를 작성해 미리 교육청에 제출해야 한다.

전라남도교육청은 최종 합격자 437명을 오는 2월 2일 오전 10시 홈페이지를 통해 발표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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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광주CBS 박요진 기자] truth@cbs.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