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라장터, '범정부 전자조달 플랫폼' 역할 강화..지난해 거래 112.7조원

이준기 2021. 1. 13. 10:09
자동요약 기사 제목과 주요 문장을 기반으로 자동요약한 결과입니다.
전체 맥락을 이해하기 위해서는 본문 보기를 권장합니다.

지난해 국가종합전자조달시스템인 '나라장터'를 통해 거래된 실적이 113조 원에 달한 것으로 집계됐다.

13일 조달청에 따르면 지난해 나라장터 거래 규모는 전년(102조8000억원)보다 9.6% 증가한 112조7000억원에 이르렀다.

지난해 처음으로 거래규모 100조원을 돌파한 데 이어, 지난해 10조원이 늘어 2년 평균 12% 성장하는 등 범정부 전자조달 플랫폼으로 역할을 한층 강화하고 있다.

음성재생 설정
번역beta Translated by kaka i
글자크기 설정 파란원을 좌우로 움직이시면 글자크기가 변경 됩니다.

이 글자크기로 변경됩니다.

(예시) 가장 빠른 뉴스가 있고 다양한 정보, 쌍방향 소통이 숨쉬는 다음뉴스를 만나보세요. 다음뉴스는 국내외 주요이슈와 실시간 속보, 문화생활 및 다양한 분야의 뉴스를 입체적으로 전달하고 있습니다.

전년대비 10조 원 늘어..2년 평균 12% 성장세
코로나19 영향 보건용 마스크 등 구매기관 급증

지난해 국가종합전자조달시스템인 '나라장터'를 통해 거래된 실적이 113조 원에 달한 것으로 집계됐다.

13일 조달청에 따르면 지난해 나라장터 거래 규모는 전년(102조8000억원)보다 9.6% 증가한 112조7000억원에 이르렀다.

지난해 처음으로 거래규모 100조원을 돌파한 데 이어, 지난해 10조원이 늘어 2년 평균 12% 성장하는 등 범정부 전자조달 플랫폼으로 역할을 한층 강화하고 있다.

나라장터 거래 현황을 사업별로 보면 시설공사가 45조6120억원으로 가장 많았고, 물품(37조4611억원), 서비스(28조8245억원) 등의 순이었다. 특히 서비스 거래는 전년보다 18.6% 큰 폭으로 늘었다.

기관별로는 지방자치단체가 전체의 45.7%인 51조4776억원, 국가기관 19조7602억원(17.5%), 교육기관 12조6156억원(11.2%)을 발주했다.

지난해 코로나19 팬데믹 영향으로 보건용 마스크, 보호복, 태블릿 컴퓨터 등 코로나19 관련 용품 구매가 전년에 비해 15.8배 증가한 1조8000억원에 달했다.

강성민 조달청 조달관리국장은 "올해부터 3년 간 나라장터를 인공지능(AI), 빅데이터, 블록체인 등 최신 정보통신기술을 접목해 전면 개편할 계획"이라며 "수요기관과 조달업체 사용자에게 더 큰 만족을 줄 수 있는 편리하고 안정적인 새로운 시스템으로 지속적으로 개선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나라장터는 중앙행정기관 등 6만1000여 개 수요기관과 47만 여 조달업체가 이용하고 있으며, 전체 공공조달 거래의 76%(2019년 기준)를 처리하고 있다. 이준기기자 bongchu@dt.co.kr

Copyright © 디지털타임스.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이 기사에 대해 어떻게 생각하시나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