학대 의심에 녹음기 숨겨 등원..보육교사 학대 정황 드러나

최은지 입력 2021. 1. 13. 09:57 수정 2021. 1. 13. 13:48
자동요약 기사 제목과 주요 문장을 기반으로 자동요약한 결과입니다.
전체 맥락을 이해하기 위해서는 본문 보기를 권장합니다.

어린이집 학대를 의심한 부모가 자녀 옷에 녹음기를 숨겨 등원시킨 것을 계기로 학대 정황이 드러난 보육교사가 경찰에 붙잡혔다.

A씨는 지난해 자신이 일하는 인천시 미추홀구 한 어린이집에서 원생 B(5)군을 정서적으로 학대한 혐의를 받고 있다.

이 어린이집 관계자는 "경찰 조사가 끝나지 않은 상황이어서 아직 교사의 학대 혐의를 포함해 명확히 밝혀진 것은 없다"고 말했다.

음성재생 설정
번역beta Translated by kaka i
글자크기 설정 파란원을 좌우로 움직이시면 글자크기가 변경 됩니다.

이 글자크기로 변경됩니다.

(예시) 가장 빠른 뉴스가 있고 다양한 정보, 쌍방향 소통이 숨쉬는 다음뉴스를 만나보세요. 다음뉴스는 국내외 주요이슈와 실시간 속보, 문화생활 및 다양한 분야의 뉴스를 입체적으로 전달하고 있습니다.

어린이집 [연합뉴스TV 제공]

(인천=연합뉴스) 최은지 기자 = 어린이집 학대를 의심한 부모가 자녀 옷에 녹음기를 숨겨 등원시킨 것을 계기로 학대 정황이 드러난 보육교사가 경찰에 붙잡혔다.

인천 미추홀경찰서는 아동복지법 위반 혐의로 50대 보육교사 A씨를 불구속 입건해 조사하고 있다고 13일 밝혔다.

A씨는 지난해 자신이 일하는 인천시 미추홀구 한 어린이집에서 원생 B(5)군을 정서적으로 학대한 혐의를 받고 있다.

최근 한 원생 부모는 자녀의 말수가 부쩍 줄어든 것을 이상하게 여기고 등원하는 아이 옷 속에 몰래 녹음기를 넣어 A씨의 부적절한 언사를 확인한 뒤 112에 신고한 것으로 알려졌다.

경찰은 다른 학대 정황이 있는지를 확인하기 위해 수 개월분의 어린이집 내 폐쇄회로(CC)TV를 확보해 분석하고 있다.

경찰 관계자는 "절차에 따라 어린이집 CCTV 영상을 확보해 살펴보고 있다"며 "아직 수사 중인 사안이어서 구체적인 혐의는 밝힐 수 없다"고 말했다.

이 어린이집 관계자는 "경찰 조사가 끝나지 않은 상황이어서 아직 교사의 학대 혐의를 포함해 명확히 밝혀진 것은 없다"고 말했다.

chamse@yna.co.kr

☞ 정인이 양모 "아이 떨어뜨린 건 가슴 수술 후유증"
☞ 이휘재·문정원 층간소음 공개저격…안상태도 구설수
☞ 저작권 논란 양준일측 "문제없다"…고발인들은 팬 자처
☞ 15살 여친 프로필 나체사진으로 몰래 바꾸고 비번까지…
☞ 한국 아역배우 사진 중국서 낯 뜨거운 성상품화에 이용
☞ "간 파열 아동 신고받은 경찰 '결국 잘못된 것 아니잖아''"
☞ 중국 대사와 블로거는 왜 김치를 담갔나
☞ 부장 못달고 강등된 北김여정 거칠게 남측 비난…왜?
☞ 손흥민, 절친 박서준 질문에 "차·박·손 중 최고는…"
☞ 성모 마리아상 박살낸 20대 "화풀이 대상 필요했다"

▶연합뉴스 앱 지금 바로 다운받기~

<저작권자(c) 연합뉴스, 무단 전재-재배포 금지>

Copyright © 연합뉴스. 무단전재 -재배포, AI 학습 및 활용 금지

이 기사에 대해 어떻게 생각하시나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