진천군, 군세 징수액 개청 이래 첫 1000억원 돌파

김정수 기자 2021. 1. 13. 09:5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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충북 진천군이 개청 이래 처음으로 군세 징수액 1000억원을 돌파했다.

13일 군에 따르면 2020년 기준 군세 징수액은 1017억원으로 전년 928억원보다 89억원 늘어 9.5%의 증가율을 보였다.

송기섭 군수는 "어려운 조건에도 불구하고 기업 입지와 운영 기반을 안정적으로 다진 것이 군세 징수액과 세입예산 동반 1000억원을 기록한 것 같다"라며 "지역 현안사업의 원활한 추진을 위한 세입을 확충하겠다"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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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0년 기준 1017억원..전년比 89억원 증가
케이푸드밸리.© 뉴스1

(진천=뉴스1) 김정수 기자 = 충북 진천군이 개청 이래 처음으로 군세 징수액 1000억원을 돌파했다.

13일 군에 따르면 2020년 기준 군세 징수액은 1017억원으로 전년 928억원보다 89억원 늘어 9.5%의 증가율을 보였다.

지난 4년을 기준으로 보면 2017년 796억원 보다 221억원(27.7%) 증가했다.

군은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장기화에 따른 경제 침체로 세입 전망이 어두울 것으로 예상했으나, 투자유치·일자리창출·인구증가로 이어는 지역발전 선순환 구조가 안정적으로 자리잡으며 증가를 이끈 것으로 분석했다.

군은 신규일자리 창출과 생산유발 효과가 큰 우량기업 위주의 투자유치 전략으로 5년 연속 투자유치실적 1조원 달성을 이어가고 있다. 실제 입지한 기업도 지난해 2038곳보다 179곳 늘어났다.

기업유치로 법인지방소득세도 5년 연속 200억원을 징수했으며, 누적징수액 1203억원을 기록해 청주시에 이어 도내 2위를 했다.

전체 징수액 중 지방소득세 비중이 39.5%를 차지했다. 군은 고부가가치 업종 입지에 따른 양질의 일자리 증가와 그에 따라 늘어난 지역내총생산(GRDP)이 영향을 미친 것으로 보고 있다.

역대 최대 상주인구 8만8782명 돌파 등 증가세에 따른 주민세, 자동차세 증가도 군 세입 증대에 한 몫 했다.

군은 올해 군 세입예산을 1012억원으로 편성해 무난히 1000억원 이상의 군세를 징수할 수 있을 것으로 예측하고 있다.

송기섭 군수는 "어려운 조건에도 불구하고 기업 입지와 운영 기반을 안정적으로 다진 것이 군세 징수액과 세입예산 동반 1000억원을 기록한 것 같다"라며 "지역 현안사업의 원활한 추진을 위한 세입을 확충하겠다"라고 말했다.

5229@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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