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스피 장 초반 상승세..기관 순매수 가세 영향

코스피지수가 13일 장 초반 상승세를 타고 있다. 지난 11, 12일 대거 순매수에 나섰던 개인 투자자들은 이날은 거래 초반 순매도와 순매수를 오갔다.

이날 오전 9시30분 현재 코스피는 전날보다 18.51(0.59%) 오른 3144.46을 나타냈다. 지수는 2.31(0.07%) 오른 3128.26에서 출발해 오름세를 유지하고 있다. 이날 장 초반 상승세는 기관 투자자들의 순매수에 힘입은 흐름이다. 외국인 투자자들은 순매도 상태를 이어가고 있다.

같은 시각 코스닥지수는 전날보다 2.58(0.26%) 오른 976.30을 기록했다. 지수는 0.42(0.04%) 오른 974.14에 거래를 시작해 상승세를 유지하고 있다.

이날 서울외환시장에서 원-달러 환율은 전날보다 5.8원 내린 1094.1원에 거래를 시작했다.

12일(미국 동부 시각) 뉴욕증시에서 주요 지수는 올랐다. 금리의 가파른 상승세가 다소 진정된 데다 대규모 재정 부양책에 대한 기대는 유지됐기 때문으로 풀이된다. 다우존스 30 산업평균지수는 전장보다 60.00(0.19%) 상승한 3만1068.69에 거래를 마쳤다. 스탠더드앤드푸어스(S&P) 500 지수는 전장보다 1.58(0.04%) 오른 3801.19에, 기술주 중심의 나스닥 지수는 36.00(0.28%) 상승한 1만3072.43에 장을 마감했다.

김영배 기자 kimyb@hani.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