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특징주]삼성전기, 52주 신고가..MLCC 가격 상승 사이클 진입

박정수 2021. 1. 13. 09:4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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삼성전기(009150)가 52주 신고가를 경신했다.

이규하 NH투자증권 연구원은 "삼성전기의 2021년 영업이익 전망치를 기존 대비 6.5% 상향한다"며 "MLCC 수급 불균형이 하반기로 갈수록 심화될 것으로 예상해 MLCC가 포함된 컴포넌트 사업부의 영업이익률을 기존대비 1%포인트 상향했기 때문"이라고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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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데일리 박정수 기자] 삼성전기(009150)가 52주 신고가를 경신했다. 적층세라믹 콘덴서(MLCC) 수급 불균형 확대로 가격 상승 사이클에 진입했다는 분석이 긍정적 영향을 미치는 것으로 풀이된다.

13일 마켓포인트에 따르면 오전 9시42분 현재 삼성전기는 전 거래일 대비 9.59%(1만8500원) 오른 21만1500원에 거래되고 있다. 장중 21만5500원까지 치솟아 52주 신고가를 경신했다.

이규하 NH투자증권 연구원은 “삼성전기의 2021년 영업이익 전망치를 기존 대비 6.5% 상향한다”며 “MLCC 수급 불균형이 하반기로 갈수록 심화될 것으로 예상해 MLCC가 포함된 컴포넌트 사업부의 영업이익률을 기존대비 1%포인트 상향했기 때문”이라고 설명했다.

이 연구원은 “글로벌 MLCC 업체들도 업황 개선을 반영해 밸류에이션 지속적으로 확대되고 있는 상황”이라며 “특히 무라타는 최근 역사적 주가수익비율(PER) 밸류에이션 밴드 상단을 넘어서 역대 최고가 갱신한 반면 삼성전기는 여전히 저평가 돼있고 글로벌 카메라 선도 업체로의 경쟁력 고려 시 추가 상승 여력 충분하다”고 판단했다.

한편 지난해 말 기준 MLCC 시장에서 일본 무라타(38%)에 이어 삼성전기는 23%의 점유율을 차지하고 있다.

박정수 (ppjs@e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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