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종삼 시문학상에 남진우 시인

이기림 기자 2021. 1. 13. 09:3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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남진우 시인이 제4회 김종삼 시문학상에 선정됐다.

김종삼 시문학상 운영위원회(회장 이숭원)는 제4회 김종삼 시문학상 수상자로 남진우 시인을, 수상작으로 '나는 어둡고 적막한 집에 홀로 있었다'(문학동네)를 선정했다고 13일 밝혔다.

'나는 어둡고 적막한 집에 홀로 있었다'는 남 시인이 2009년 '사랑의 어두운 저편' 이후 11년 만에 선보인 신작이며 수록된 68편 모두 산문시로만 채워져 있는 것이 특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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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상작 '나는 어둡고 적막한 집에 홀로 있었다'
남진우 명지대 교수.(명지대 홈페이지 캡처)© News1

(서울=뉴스1) 이기림 기자 = 남진우 시인이 제4회 김종삼 시문학상에 선정됐다.

김종삼 시문학상 운영위원회(회장 이숭원)는 제4회 김종삼 시문학상 수상자로 남진우 시인을, 수상작으로 '나는 어둡고 적막한 집에 홀로 있었다'(문학동네)를 선정했다고 13일 밝혔다.

'나는 어둡고 적막한 집에 홀로 있었다'는 남 시인이 2009년 '사랑의 어두운 저편' 이후 11년 만에 선보인 신작이며 수록된 68편 모두 산문시로만 채워져 있는 것이 특징이다.

남 시인은 1960년 전북 전주에서 태어나 중앙대학교 문예창작학과를 졸업했고, 1981년 동아일보 신춘문예 시 부문에, 1983년 중앙일보 신춘문예 평론 부문에 각각 당선돼 등단했다.

그는 시집 '깊은 곳에 그물을 드리우라' '죽은 자를 위한 기도' '타오르는 책' '사랑의 어두운 저편', 평론집 '신성한 숲' '바벨탑의 언어' '숲으로 된 성벽' '그리고 신은 시인을 창조했다', 산문집 '올페는 죽을 때 나의 작업은 시라고 하였다' 등을 펴냈다. 대한민국 문학상, 김달진문학상, 소천비평문학상, 현대문학상 등을 수상했고, 명지대 문예창작과 교수로 재직 중이다.

김종삼시문학상은 김종삼 시인을 기념하기 위해 대진대학교와 김종삼 시인 기념사업회가 2017년 제정한 상이다.

예심에는 현재 운영위원으로 있는 이숭원 평론가(서울여대 명예교수), 정호승 시인, 김기택 시인(경희대 교수), 심재휘 시인(대진대 교수), 오형엽 평론가(고려대 교수), 곽효환 시인(대산문화재단 이사) 등이 후보작 5권을 본심에 올렸다.

이어 지난 11일 진행된 본심에서 남 시인을 수상자로 뽑았다. 본심 심사위원은 김명인 시인(고려대 명예교수), 김기택 시인, 유성호 평론가(한양대 교수)였다.

상금은 1000만원이고 시상식은 2월5일에 열릴 예정이다.

lgirim@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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