캐나다언론 "토론토의 바우어 영입, 류현진 몸값 2배 이상 필요"

2021. 1. 13. 09:3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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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이데일리 = 최창환 기자] ‘FA 최대어’로 꼽히는 트레버 바우어(30)이 러브콜을 보낸 것으로 알려진 토론토 유니폼을 입을 수 있을까. 캐나다언론은 토론토가 류현진과 계약할 당시 투자한 금액보다 2배 이상이 필요할 것으로 전망했다.

캐나다언론 ‘토론토선’은 13일(한국시각) “토론토 블루제이스도 바우어를 영입하고 싶은 마음이 강할 것이다. 바우어를 영입하기 위해선 류현진을 영입할 당시 투자한 금액의 2배 이상이 필요할 수도 있다”라고 보도했다. 류현진과 토론토의 계약 규모는 4년 8,000만 달러였다.

바우어는 ‘FA 최대어’다. 바우어는 코로나19 여파로 팀별 60경기를 치른 2020시즌 11경기에 선발 등판, 퀄리티스타트를 9차례 작성하는 등 5승 4패 평균 자책점 1.73을 남겼다. 평균 자책점 부문 전체 2위에 오른 바우어는 이와 같은 활약을 바탕으로 내셔널리그 사이영상을 수상했고, 원소속팀 신시내티 레즈의 퀄리파잉오퍼를 거절하며 FA시장에 나섰다.

아직 30대 초반에 불과한 만큼, 바우어의 가치는 상당히 높다. FA시장이 막을 올릴 당시 현지언론은 스티븐 스트라스버그가 2019년 워싱턴 내셔널스와 맺은 7년 2억 4,500만 달러와 비슷한 규모의 대형계약이 가능할 것이라는 전망을 내놓기도 했다.

‘토론토선’ 역시 “토론토는 지난 시즌에 앞서 류현진을 영입한 후 대형 투수를 영입하지 못했지만, 영입 의향은 계속해서 갖고 있다. 잠재력을 지닌 젊은 선수가 많은 것을 무기 삼아 바우어와 협상할 수도 있다”라고 말했다.

바우어는 최근 자신의 SNS를 통해 “토론토로부터 연락이 왔다. 토론토 투수코치와 대화를 나눴고, 그들이 어떤 제안을 할지 들어볼 생각이다. 향후 진전이 있을 것”이라고 남겨 눈길을 끈 바 있다. 바우어는 거액을 손에 쥐며 류현진과 원투펀치를 결성할 수 있을까.

[트레버 바우어. 사진 = AFPBBNEWS]- ⓒ마이데일리(www.mydaily.co.kr). 무단전재&재배포 금지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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