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패스로 3초만에 로그인" 통신3사, 민간인증 경쟁 출사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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통신3사가 인증서 'PASS(패스)'를 통해 공공 서비스 영역으로 진출하며 본격적인 민간인증 경쟁에 뛰어든다.
오는 15일 시작되는 국세청 연말정산 서비스에서는 간편 인증 서비스인 패스를 이용해 로그인이 가능하다.
패스 인증서를 이용하는 고객은 국세청 홈택스 사이트에서 '간편인증 로그인'을 선택한 뒤 'PASS 인증서'를 골라 접속할 수 있다.
매년 갱신을 해야 했던 공인인증서와 달리 패스 인증서는 한 번 발급으로 3년 간 이용이 가능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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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는 15일 시작되는 국세청 연말정산 서비스에서는 간편 인증 서비스인 패스를 이용해 로그인이 가능하다. 정부는 지난해 9월부터 ‘공공분야 전자서명 확대 도입을 위한 시범사업’을 진행해 카카오, 통신사PASS(SKT(030200), KT, LGU+), 한국정보인증(삼성PASS), KB국민은행, NHN페이코를 최종 시범사업자로 선정했다. 개정된 전자서명법이 지난해 12월10일 시행돼 다양한 전자서명에 과거 공인인증과 동일한 법적 효력이 부여됐다.
패스 인증서를 이용하는 고객은 국세청 홈택스 사이트에서 ‘간편인증 로그인’을 선택한 뒤 ‘PASS 인증서’를 골라 접속할 수 있다. 이름과 주민등록번호, 휴대전화번호만 입력하면 자신의 스마트폰에 있는 패스 앱이 자동으로 인증 팝업창을 생성한다. 이때 이용자가 6자리 핀 번호나 생체 인증을 통해 본인 인증을 완료하는 방식이다.
패스 인증서는 앱이 실행 중인 상태라면 추가 확인절차 없이 터치 두 번만으로 발급받을 수 있다. 또한 패스 인증서는 발급 시 이통사에 정상 개통된 가입자를 확인하며, USIM정보를 포함한 단말 인증 및 IP체크 등 스마트폰 가입 내용을 기반으로 명의 인증과 기기 인증을 2단계로 한다. 인증서 정보를 암호화해 휴대전화 내부 안전영역에 보관하는 화이트박스 암호화 기술을 통해 국내 최고 수준의 보안성을 구현했다.
매년 갱신을 해야 했던 공인인증서와 달리 패스 인증서는 한 번 발급으로 3년 간 이용이 가능하다. 누적 발급 건수는 현재 2,200만 건에 달한다. 통신3사는 오는 14일까지 인증서를 발급하거나 다음달 19일까지 홈택스 연말정산간소화 서비스를 이용한 고객을 대상으로 추첨을 통해 아이폰12, 에어팟 프로 등 경품을 증정한다.
통신사 관계자는 “공인인증서 제도 폐지로 전자서명이 활성화되는 가운데 통신3사는 안정된 사업 역량을 바탕으로 공공서비스는 물론 다수의 민간 서비스에도 PASS 인증서를 확대 적용하며 고객의 편의를 지속적으로 높여 나갈 계획”이라고 밝혔다. /오지현기자 ohjh@sedaily.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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