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메시에게 도난당한 이니에스타의 2010년 발롱도르" 마르카 비판

이현민 2021. 1. 13. 09:3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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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0년이 지났지만 여전히 뜨겁다.

스페인에서 2010년 발롱도르 수상자로 리오넬 메시(33, FC바르셀로나)가 아닌 안드레스 이니에스타(36, 빗셀 고베)였어야 한다는 주장이 또 제기됐다.

스페인 '마르카'는 12일 "발롱도르가 도난당한지 10년이 흘렀다. 많은 이가 이니에스타야 말로 발롱도르에 어울린다고 주장했다. 그래서 메시 수상은 당시 큰 논란이 있었다"고 보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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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탈코리아] 이현민 기자= 10년이 지났지만 여전히 뜨겁다. 스페인에서 2010년 발롱도르 수상자로 리오넬 메시(33, FC바르셀로나)가 아닌 안드레스 이니에스타(36, 빗셀 고베)였어야 한다는 주장이 또 제기됐다.

2011년 1월 발롱도르 시상식이 열렸다. 2010년 최고의 활약을 펼쳤던 최고의 선수 세 명이 최종 후보에 이름을 올렸다. 메시, 이니에스타, 차비 에르난데스. 바르셀로나 잔치였다. 수상자는 메시.

스페인 ‘마르카’는 12일 “발롱도르가 도난당한지 10년이 흘렀다. 많은 이가 이니에스타야 말로 발롱도르에 어울린다고 주장했다. 그래서 메시 수상은 당시 큰 논란이 있었다”고 보도했다.

매체는 “발롱도르는 개인상이지만, 역사적으로 월드컵에서 우승한 나라의 최고 선수가 받았다. 예를 들어 2006 독일 월드컵에서 이탈리아의 정상을 이끈 파비오 칸나바로가 차지했다”면서, “이니에스타는 2010 남아공 월드컵에서 스페인을 우승에 올려놓는 골을 터트렸다. 발롱도르 수상자 메시의 아르헨티나는 준결승에서 독일에 졌다”며 이해할 수 없다고 반응했다.

그럴 만도 한 게 메시와 이니에스타의 소속팀 바르셀로나는 2009/2010시즌 프리메라리가를 제패했지만 UEFA 챔피언스리그에서는 4강 진출에 그쳤다. 당시 조세 모리뉴 감독이 지휘한 인터 밀란이 빅이어를 품었다. 핵심 멤버인 베슬리 스네이더르는 인터 밀란의 트레블과 네덜란드의 월드컵 준우승을 견인했다.

‘마르카’는 “이니에스타의 유일한 라이벌은 스네이더르였다”면서, “발롱도르 주관사인 프랑스풋볼이 ‘미안해 안드레스!’라는 기사로 공개적 사과를 했다”고 추억했다.

매체는 분이 안 풀린 듯, 설문조사를 실시했다. 2만 명에 조금 모자란 팬들이 참가했고, 54%가 이니에스타가 당시 발롱도르를 탔어야 한다고 답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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