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겸손한 월클' 손흥민, "열심히 하니까 살짝 과장해서 칭찬해주시는 것 같다"

오종헌 기자 2021. 1. 13. 09:3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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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근 뛰어난 활약으로 현지에서 긍정적인 평가를 받고 있는 손흥민이 이에 대해 겸손함을 표했다.

올 시즌 손흥민의 활약이 매섭다.

하지만 손흥민은 "전 감독님들이 TV 프로그램에서 선수나 전술적으로 얘기하는 부분에 있어서는 조금 더 과장해서 말씀해주신 것 같다. 열심히 하는 모습을 좋게 봐주신 것 같다. 칭찬을 받는 것은 좋은 일이고 기분이 좋다. 축구선수이자 선수로서 보답하는 것이 당연하다고 생각한다"며 겸손하게 얘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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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터풋볼] 오종헌 기자 = 최근 뛰어난 활약으로 현지에서 긍정적인 평가를 받고 있는 손흥민이 이에 대해 겸손함을 표했다.

올 시즌 손흥민의 활약이 매섭다. 현재 잉글리시 프리미어리그(EPL) 16경기에 모두 선발 출전해 12골 5도움을 터뜨리며 모하메드 살라(13골, 리버풀)에 이어 리그 득점 2위에 올라있다. 지난 10월에는 이달의 선수상을 수상하기도 했으며 최근 토트넘 통산 100호골, 유럽 무대 150골이라는 금자탑을 쌓았다.

토트넘 통산 100호골 달성 기념으로 특별한 이벤트가 진행됐다. 손흥민은 배우 박서준이 진행하는 토트넘 공식 채널 '스퍼스TV' 언택트 인터뷰에서 팬들의 궁금증을 해결하는 시간을 가졌다. 2,000명이 넘는 팬들이 직접 질문을 보내줬다.

손흥민은 토트넘 통산 100골, 유럽 무대 150골처럼 새로운 기록을 써내려가고 있는 것에 대해서는 "기록을 세우려고 축구를 하는 것이 아니었지만 좋아하는 것을 하면서 이렇게 기록들을 깨고 있어 영광이다. 기록은 깨지라고 있는 것이다. 대한민국의 다른 선수들이 빨리 깰 수 있길 바란다"고 밝혔다.

이어 양발을 모두 잘 쓰는 손흥민에 대해 어느 발로 슛을 했을 때 더 득점에 대한 확신이 오는 쪽은 무슨 발인지에 대한 질문을 받았다. 손흥민은 토트넘에서 100골을 넣으면서 오른발, 왼발로 고르게 득점을 기록했다. 오른발로 55골, 왼발로 41골을 터뜨렸고 남은 4골은 머리로 만들었다. 

이에 대해 손흥민은 "왼발이 전체적인 슈팅 비율을 봤을 때는 오른발보다는 좀 더 정확하다고 생각한다. 그리고 오른발의 경우에는 아무래도 주로 사용하는 발이기 때문에 더 파워가 세다고 생각한다"고 답했다.

또한 손흥민은 자신을 둘러싼 월드클래스 평가에 대해서는 겸손함을 드러냈다. 특히 손흥민이 토트넘 100호골을 달성한 이후 토트넘을 이끈 경험이 있는 팀 셔우드 감독은 영국 'HITC'를 통해 "손흥민은 모든 감독들이 원하는 선수다. 슈퍼스타임에도 열심히 뛰는 손흥민은 어린 선수들의 롤모델이다"고 찬사를 보낸 바 있다. 

하지만 손흥민은 "전 감독님들이 TV 프로그램에서 선수나 전술적으로 얘기하는 부분에 있어서는 조금 더 과장해서 말씀해주신 것 같다. 열심히 하는 모습을 좋게 봐주신 것 같다. 칭찬을 받는 것은 좋은 일이고 기분이 좋다. 축구선수이자 선수로서 보답하는 것이 당연하다고 생각한다"며 겸손하게 얘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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