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황야의 결투'..서정미 넘치는 서부영화의 걸작 [김대호의 옛날영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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원제가 'My darling Clementine'.
존 포드 감독이 서부극에 이런 서정미 넘치는 제목을 단 데는 이유가 있다.
<황야의 결투> 는 서부활극 냄새가 나도록 일본에서 붙인 제목이다. 황야의>
1946년 작품으로 한국에 서부극을 정식으로 알린 영화이기도 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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MK스포츠 김대호 기자
원제가 'My darling Clementine'. 존 포드 감독이 서부극에 이런 서정미 넘치는 제목을 단 데는 이유가 있다. 총싸움이 난무하는 거친 서부가 아닌 인간과 사랑이 있고, 정의가 넘치는 서부를 표현하고 싶었던 것이다. <황야의 결투>는 서부활극 냄새가 나도록 일본에서 붙인 제목이다. 1946년 작품으로 한국에 서부극을 정식으로 알린 영화이기도 하다.
보안관 와이어트 어프(헨리 폰다)가 동생을 죽이고 마을을 공포로 몰아넣은 클랜튼(월터 브레넌) 일당에 복수를 한다는 내용이다. 줄거리만 보면 총싸움 장면이 많이 나올 것 같지만 그렇지 않다. 배경은 분명 거친 서부지만 아름다운 화면이 시종일관 관객을 사로잡는다. 여기에 우아한 춤이 나오고, 뜬금없이 세익스피어의 희곡도 등장한다. 영화제목이자 주제곡은 서정미의 극치를 보여준다.
영화의 결말은 이렇다. 와이어트는 ‘OK 목장의 결투’에서 클랜튼 일당을 일망타진한다. 그리고 마을을 떠난다. 마을에 남은 클레멘타인은 학교를 세운다. 서부시대가 종말을 맞고, 문명이 도래했음을 암시한다. 결투 중 죽은 덕과 클랜튼 총에 죽은 치와와는 옛 서부를 상징하는 지도 모른다.
<황야의 결투>는 1957년 <OK목장의 결투>로 리메이크돼 다시 한 번 히트를 쳤으며 일본 영화의 중흥기를 이끈 <7인의 사무라이>의 모티브가 된 것으로 유명하다. MK스포츠 편집국장 dhkim@mae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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