베노홀딩스 "베노바이오, 코로나 치료제·항암제 로드맵 확정..2022년 상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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베노홀딩스가 자회사 베노바이오의 신약개발 로드맵으로 △황반변성 치료제 개발 △RNA(리보핵산) 바이러스 치료제 △다양한 항암제 개발을 확정했다고 12일 밝혔다.
이 관계자는 "대부분 바이오기업들이 코로나19 바이러스를 직접 타깃하는 항체치료제 등을 개발하는 것과 달리 베노바이오는 변종 및 변이 발생 가능성이 매우 적은 RNA 바이러스를 근원적으로 차단하기 위한 치료제 개발을 목표로 하고 있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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베노홀딩스가 자회사 베노바이오의 신약개발 로드맵으로 △황반변성 치료제 개발 △RNA(리보핵산) 바이러스 치료제 △다양한 항암제 개발을 확정했다고 12일 밝혔다. 신약개발에 집중해 2022년 코스닥 또는 해외 상장을 추진할 방침이다.
2018년 7월 설립된 베노바이오는 산화∙환원 생화학 (Redox biochemistry)과 번역 후 변형(PTM) 기반 기술을 바탕으로 BET (Bromodomain Extra-Terminal) 단백질의 저해제와 같은 후성유전학 타켓 관련 신약을 개발하고 있다. 베노홀딩스는 지난해 8월 베노바이오를 인수했다.
베노바이오는 파이프라인 가운데 황반변성 치료제 개발에 속도를 내고 있다. 가톨릭대학교와 협업하여 전임상 효력 및 약동학 시험 등을 진행하고 있고, 국내 기업과 기술이전 및 공동연구, 개발을 위한 협상을 하고 있다.
베노홀딩스 관계자는 "베노바이오는 기존 황반변성 치료제인 아일리아 (Eylea) 보다 우수한 물질들을 확보하여 특허 출원을 했다"며 "기존 약물들이 환자의 안구에 직접 주사하는 방식인 반면, 베노바이오의 신약후보물질은 저분자로, 경구·근육주사·점안액 등 편리성을 극대화된 신약을 목표로 하고 있다"고 말했다.
코로나19(COVID-19) 치료제로 개발 중인 RNA 바이러스 치료제는 길리어드 사이언스의 램데시비르보다 우수한 BET 저해제들을 선발해 개발 중이라고 회사 측은 설명했다. 현재 이화여자대학교, 강남 세브란스 병원 및 경북대학교 바이러스 연구실 등과의 공동연구를 통해 IND(임상시험계획서) 신청을 위한 효력 및 독성시험 등 전임상연구를 진행하고 있다.
이 관계자는 "대부분 바이오기업들이 코로나19 바이러스를 직접 타깃하는 항체치료제 등을 개발하는 것과 달리 베노바이오는 변종 및 변이 발생 가능성이 매우 적은 RNA 바이러스를 근원적으로 차단하기 위한 치료제 개발을 목표로 하고 있다"고 전했다.
베노바이오는 중장기적으로 췌장암, 폐암, 간암 등 다양한 암종에 대한 항암제 개발도 추진 중이다. 연세대학교, 이화여자대학교와 공동으로 돌연변이가 된 암유전자(KRAS)의 내성을 극복할 수 있는 치료제 개발을 목표로 하고 있다. 현재 후보물질 선발을 완료해 전 임상 연구를 진행하고 있다.
한편 베노바이오는 지난해 불거진 이풍규 전 이사와의 분쟁도 모두 해결했다. 베노홀딩스의 경영진과 이 전 이사와 지속적으로 만나 합의를 했고, 공동의 이익을 위해 상호협력하기로 했다.
이 전 이사는 베노바이오 이사직을 자진 사임했으며, 베노바이오는 지난달 29일 임시주주총회를 개최해 정관변경 안건을 상정, 가걸처리해 관련 분쟁 이슈를 모두 해소했다.
이 관계자는 "베노홀딩스는 베노바이오의 전환사채(CB) 발행을 재추진해 실질 보유지분율을 34%에서 50% 수준으로 올리겠다"며 "2021년 하반기 시리즈B 투자, 2022년 국내 또는 해외 상장을 추진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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