中 반발 샀던 유엔주재 미국대사 대만 방문 무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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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국의 강한 반발을 샀던 켈리 크래프트 유엔 주재 미국 대상의 대만 방문 계획이 무산됐다.
크래프트 대사의 대만 방문 계획은 중국의 강한 반발을 불러왔다.
크래프트 대사의 방문이 성사됐다면 대만이 1971년 유엔을 탈퇴한 뒤 처음 있는 현직 유엔 주재 미국 대사의 방문으로 '하나의 중국' 원칙을 고집해 온 중국에 타격을 가할 것으로 예상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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폼페이오 장관의 벨기에 방문 일정도 취소
미국 국무부는 12일(현지시간) 원활한 권력 이양을 위해 (바이든 당선자 취임까지 남은) 향후 8일 동안 국무부의 원래 방문 계획을 모두 취소한다고 발표했다.
이로써 13일부터 15일까지 예정됐던 크래프트 대사의 대만 방문은 취소됐다. 마이크 폼페이고 국무장관의 벨기에, 룩셈부르크 방문 일정도 없었던 일이 됐다.
크래프트 대사의 대만 방문 계획은 중국의 강한 반발을 불러왔다. 크래프트 대사의 방문이 성사됐다면 대만이 1971년 유엔을 탈퇴한 뒤 처음 있는 현직 유엔 주재 미국 대사의 방문으로 '하나의 중국' 원칙을 고집해 온 중국에 타격을 가할 것으로 예상됐다.
이 때문에 중국은 크래프트 대사의 대만 방문 계획이 알려지자 화춘잉 외교부 대변인을 통해 "역사의 징벌을 받을 것"이라고 비난한 바 있다.
국무부가 해외 방문 계획 취소 이유로 원활한 권력 이양을 내세우면서 막판까지 중국을 강하게 밀어붙이던 폼페이오 장관의 중국 공격도 힘을 잃을 것으로 보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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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베이징=CBS노컷뉴스 안성용 특파원] ahn89@cb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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