펩, 무리뉴, 클롭 제친 2010년대 최고 감독은 누구?
[스포츠경향]
펩, 무리뉴, 클롭보다 위에 시메오네였다.
디에고 시메오네 아틀레티코 마드리드 감독이 ‘지난 10년 최고의 감독’으로 선정됐다.
12일 국제축구역사통계연맹(IFFHS)은 2011년부터 2020년까지 10년간 최고의 남자 클럽 감독 20명을 선정, 순위를 발표했다. 매해 리그나 유럽대항전 순위에 따라 1위에는 20점을 주고, 2위는 19점을, 3위에는 18점을 주는 등으로 점수를 매겨 10년간의 총점을 낸 것이다.
1위는 152점을 획득한 시메오네 감독이었다. 시메오네 감독은 2011년 아틀레티코 마드리드 감독에 부임해 많은 성과를 올렸다. 2013~2014시즌 라리가 우승을 이끌었고, 2011~2012, 2017~2018시즌 유럽축구연맹(UEFA) 유로파리그 정상에 섰다. 2012~2013시즌에는 스페인 국왕컵 우승을 차지했다. 2013~2014, 2015~2016시즌에는 UEFA 챔피언스리그 준우승을 차지하기도 했다. 라리가 우승은 한 차례에 불과하지만 첫 시즌을 제외하면 3위 밖으로 밀려난 적이 없다. 지난 10년간 레알 마드리드와 바르셀로나라는 확실한 양강과 계속 경쟁하며 라리가 상위권을 지켜오면서 높은 점수를 얻었다.
2위는 144점을 얻은 펩 과르디올라 맨체스터 시티 감독이었다. 과르디올라 감독은 바르셀로나와 바이에른 뮌헨, 맨체스터 시티를 거쳐 세계 최고의 감독으로 군림하고 있다.
3위는 보루시아 도르트문트와 리버풀에서 꾸준히 성적을 낸 위르겐 클롭 감독으로 105점을 얻었다. 조제 무리뉴 토트넘 감독은 91점으로 4위에, 막시밀리아노 알레그리 전 유벤투스 감독이 77점으로 5위에 자리했다.
우나이 에메리 비야레알 감독이 70점으로 6위, 지네딘 지단 레알 마드리드 감독이 59점으로 7위, 카를로 안첼로티 에버턴 감독이 57점으로 8위, 마우리시오 포체티노 PSG 감독이 56점으로 9위에 올랐다.
2013년 은퇴한 알렉스 퍼거슨 전 맨체스터 유나이티드 감독이 35점으로 13위에 이름을 올린 것도 눈에 띈다.
양승남 기자 ysn93@kyunghya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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