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재성 靑 정무 "사면, 대통령 고유권한..국민 입장에서 결정해야"

문준모 기자 2021. 1. 13. 09:2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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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재성 청와대 정무수석이 이명박·박근혜 두 전직 대통령에 대한 사면은 "국민 입장, 국민 눈높이에서 결정해야 한다"고 밝혔습니다.

최 수석은 오늘(13일) 오전 CBS 라디오 '김현정의 뉴스쇼'에 출연해 "사면은 대통령의 고유권한이며, 그 고유권한은 국민으로부터 위임받은 권력"이라며 이렇게 말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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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재성 청와대 정무수석이 이명박·박근혜 두 전직 대통령에 대한 사면은 "국민 입장, 국민 눈높이에서 결정해야 한다"고 밝혔습니다.

최 수석은 오늘(13일) 오전 CBS 라디오 '김현정의 뉴스쇼'에 출연해 "사면은 대통령의 고유권한이며, 그 고유권한은 국민으로부터 위임받은 권력"이라며 이렇게 말했습니다.

최 수석은 "대통령은 국민으로부터 위임받은 권력을 책임지는 행정수반이기 때문에 국민이라는 두 글자를 빼고 생각하기 어렵다"면서 "그런 측면에서 국민이라는 말씀이 이제 나오는 것"이라고 부연했습니다.

최 수석은 또 "야당에서는 박 전 대통령 문제에 대해 사과했지만, 당 일각에서 또 잘못된 재판이란 목소리가 나오는 것은 사실상 모순"이라며 "사면은 더 이상 정치적 공방을 할 필요도, 해서도 안 될 사안"이라고 강조했습니다.

그러면서 조만간 있을 대통령 신년 기자회견에서 "관련 질문이 있으면 어떤 식으로든 말씀하실 것"이라고 덧붙였습니다.

여야 영수회담도 새해 들어 야당에 제안했다고 밝혔습니다.

최 수석은 '지난 12월 31일 이낙연 민주당 대표가 영수회담을 공개제안 한 후 청와대에서 제안했느냐'는 질문에 "구체적으로 그렇다"고 답했습니다.

그러면서 최 수석은 당 대표 차원의 영수회담과, 원내대표를 포함하는 여야정 협의체 복원을 동시에 추진하고 있다며, "국민의힘 의사에 따라 바로 진행될 수도 있다"고 밝혔습니다.

(사진=연합뉴스)

문준모 기자moonje@sb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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