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재성 "李·朴 사면, 대통령 고유 권한..국민 눈높이서 해야"
전체 맥락을 이해하기 위해서는 본문 보기를 권장합니다.
최재성 청와대 정무수석은 13일 이명박·박근혜 전 대통령의 특별사면과 관련해 "국민의 입장에서, 국민의 눈높이에서 해야하지 않겠냐고 생각한다"고 밝혔다.
최 수석은 이날 CBS 라디오 '김현정의 뉴스쇼'에 출연해 "사면은 대통령의 고유권한이고, 고유권한은 국민으로부터 위임받은 권력이기 때문에 국민이란 두글자를 빼고 생각하기 힘들다"면서 이 같이 말했다.
이 글자크기로 변경됩니다.
(예시) 가장 빠른 뉴스가 있고 다양한 정보, 쌍방향 소통이 숨쉬는 다음뉴스를 만나보세요. 다음뉴스는 국내외 주요이슈와 실시간 속보, 문화생활 및 다양한 분야의 뉴스를 입체적으로 전달하고 있습니다.
김종인 위원장과 영수회담은 "타진하고 있다"
[이데일리 김영환 기자] 최재성 청와대 정무수석은 13일 이명박·박근혜 전 대통령의 특별사면과 관련해 “국민의 입장에서, 국민의 눈높이에서 해야하지 않겠냐고 생각한다”고 밝혔다.
그는 “여당은 (이·박 전 대통령의) 사과와 반성을 이야기했고, 박 전 대통령은 사과하지 않았지만 당에서는 했다”면서도 “그런데 야당 일각에선 ‘정치재판이고 잘못된 재판인데 무슨 사과 요구냐’고 한다. 다 충돌하는 모순”이라고 했다.
그러면서 “대통령의 고유 권한에 국민이란 두 글자가 전제돼 있기 때문에 정치적 공방을 할 필요도 없고 해서도 안 된다”고 덧붙였다.
최 수석은 “사면은 보통 대통령께서 생각이 정리되신 다음에 실무적인 작업에 들어가는 형태라 통상 이런 문제는 미리 일찍 (의중을) 말하고 그러지는 않다”며 “(신년기자회견에서) 질문이 있으면 어떤 식으로든 말씀하실 것”이라고 설명했다.
최 수석은 아울러 지난달 30일 이낙연 더불어민주당 대표가 김종인 국민의힘 비상대책위원장에게 영수회담을 제안한 뒤 청와대도 신년 들어 야당에 영수회담을 제안하고 타진하고 있다고 했다.
그는 “그(이낙연 대표 제안) 뒤로 문을 열어놓고 타진하고 말씀드리고 있다”며 “지난해 8월부터, 또 그 이전 강기정 정무수석이 이야기했을 때부터 제안을 계속했던 것으로, 그 연장 선상에서 재차 접촉하고 있다”고 전했다.
영수회담 시기를 두고는 “김 위원장이 말한 의제와 내용은 사전에 이야기될 수 있다”며 “빠르면 빠를수록 좋다. 국민의힘 의사에 따라 바로 이뤄질 수 있다”고도 강조했다.
이어 “김종인 대표가 말한 의제와 내용 이런 것들이 이제 사전에 이야기될 수도 있기 때문에 의사만 보이면 진행할 수 있는 문제가 아닌가 싶다”고 덧붙였다.
김영환 (kyh1030@edaily.co.kr)
Copyright © 이데일리.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 양모 학대에 유모차 손잡이 ‘꽉’ 잡은 정인이
- 부부장 강등된 北김여정 “열병식 추적 南, 특등 머저리”
- 유명인도 못 피한 ‘층간소음’…문정원 이웃 “못 견뎌!”
- “엄마가 때렸어” 故정인과 영적 대화 무속인들 ‘눈살’
- 정용진, 재래시장서 “뭐하시는 분?” 질문에 ‘대답은?’
- 고령택시 운전자 면허권 박탈?…실버택시 운행 제한되나
- "1cm 온다던 눈이 폭설입니까"…시민들 또 '분통'
- 진료 불만에 치과의사 무차별 폭행…“얼굴 뼈 내려앉아”
- 양준일, '저작권법 위반' 논란…"2집 앨범 작곡자 아니다"
- 상승여력 80%?…주가 폭등에 '뜬구름 목표가'도 속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