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세계인터내셔날, 화장품 포트폴리오 다각화..목표가↑-메리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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메리츠증권은 13일 신세계인터내셔날에 대해 화장품 포트폴리오 다각화 및 의류·생활용품 운영 효율화를 기대한다며 투자의견 '매수'를 유지하고, 목표주가를 기존 21만원에서 22만원으로 상향했다.
신세계인터내셔날의 지난해 4·4분기 매출액은 전년 동기 대비 5.3% 줄어든 3764억원, 영업이익은 34% 감소한 143억원, 순이익은 36.9% 줄어든 119억원을 기록할 것으로 예상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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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파이낸셜뉴스]메리츠증권은 13일 신세계인터내셔날에 대해 화장품 포트폴리오 다각화 및 의류·생활용품 운영 효율화를 기대한다며 투자의견 ‘매수’를 유지하고, 목표주가를 기존 21만원에서 22만원으로 상향했다.
신세계인터내셔날의 지난해 4·4분기 매출액은 전년 동기 대비 5.3% 줄어든 3764억원, 영업이익은 34% 감소한 143억원, 순이익은 36.9% 줄어든 119억원을 기록할 것으로 예상했다.
하누리 메리츠증권 연구원은 “역신장은 여전하나, 그 폭은 줄고 있다”며 “화장품 개선과 해외의류 선전이 주효하다”고 진단했다.
같은 기간 화장품 부문의 매출액과 영업이익은 각각 9.9%, 25.4% 감소한 872억원, 101억원으로 추산했다. 브랜드별로는 비디비치 390억원, 연작 13억원, 수입 브랜드 466억원으로 추정했다.
의류 부문에 대해서는 매출액이 5.5% 줄어든 2293억원, 영업이익은 26.6% 감소한 64억원으로 예상했다. 자체 브랜드 부진(-13.1%·톰보이 합산 기준)이 수입 브랜드(3.1%) 호조를 희석시켰다는 평가다.
생활용품 부문은 매출액이 2.7% 상승한 599억원, 영업손실은 14억원(적자전환)을 예상했다. 출점 확대와 오프라인 객수 감소로 인한 고정비 부담을 감안했다는 진단이다.
하 연구원은 “화장품 부문은 브랜드 포트폴리오 확장에 따른 외형 성장이 계속될 것”이라며 “지난해 12월 자체 브랜드 로이비(중저가 기초)를 추가했고, 수입 브랜드 프랑스 엑스니힐로(고가 향수)와 미국 디에스앤더가(고가 향수)의 판권을 확보했다”고 설명했다.
이어 “1·4분기 스위스퍼펙션(고가 기초) 연결 편입과 신규 브랜드(고가 기초) 출시가 예정돼 있기도 하다”며 “의류·생활용품 부문은 오프라인 효율화 및 온라인 강화를 통해 고정비 부담을 덜겠다”고 덧붙였다.
fnljs@fnnews.com 이진석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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