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특징주]PI첨단소재, 강세..PI필름 '빅사이클' 기대

[이데일리 박정수 기자] PI첨단소재(178920)가 강세를 보인다. PI필름 수요가 본격적으로 증가하는 빅사이클 구간의 초입이라는 증권사 분석이 긍정적 영향을 미치는 것으로 풀이된다.

13일 마켓포인트에 따르면 오전 9시7분 현재 PI첨단소재는 전 거래일보다 4.40%(1700원) 오른 4만300원에 거래되고 있다.

김광진 유안타증권 연구원은 “현 시점은 PI필름 수요가 본격적으로 증가하는 구간의 초입”이라며 “이미 PI필름 거래액은 지난해 3분기를 기점으로 과거 빅사이클(2017년 하반기, 2019년 하반기) 수준을 회복했다”고 설명했다.

김 연구원은 특히 “이번 수요 증가 사이클은 과거와 달리 스마트폰 내 대당 사용량 증가(MPI, 방열시트, COF 등), 전기차(EV) 시장(배터리 절연 Tape, 모터 권선코팅)으로 전방시장 확대됨에 따라 더욱 강하고 길게 유지될 것”이라며 “특히 수요 강세 지속이 예상됨에도 글로벌 공급 생산능력(Capa)은 보수적 증설 기조로 제한돼 있어 점진적인 가격 상승도 동반될 것”이라고 강조했다.

그는 이어 “PI첨단소재 주가는 여전히 저평가된 상태로 수요가 본격적으로 증가하기 시작하는 빅사이클의 초입에서 적정 가치를 반영할 필요가 있다”고 진단했다.

박정수 (ppjs@edaily.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