HK이노엔, JP모건헬스케어서 세포유전자치료제 시장 출사표

김수연 2021. 1. 13. 09:0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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HK이노엔이 세포유전자치료제 시장에 진출한다.

혈액암과 고형암 중심의 세포유전자치료제를 전문적으로 연구·개발·생산하는 시설도 구축했다.

이 회사는 기존합성신약, 바이오의약품 연구뿐만 아니라 차세대 기술 영역인 세포유전자치료제 사업에도 진출해 바이오헬스기업으로 변화를 가속화할 계획이다.

지난해에는 세포유전자치료제를 전문적으로 연구, 개발, 생산하는 시설을 갖추고 인력을 확보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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송근석 HK이노엔 전무(CTO). HK이노엔 제공

HK이노엔이 세포유전자치료제 시장에 진출한다. 혈액암과 고형암 중심의 세포유전자치료제를 전문적으로 연구·개발·생산하는 시설도 구축했다. 이 회사는 기존합성신약, 바이오의약품 연구뿐만 아니라 차세대 기술 영역인 세포유전자치료제 사업에도 진출해 바이오헬스기업으로 변화를 가속화할 계획이다.

HK이노엔은 13일 JP모건 헬스케어콘퍼런스의 이머징 마켓 트랙에 참가해 연구현황을 발표한다고 이날 밝혔다. JP모건 헬스케어컨퍼런스는 글로벌 제약바이오 투자자 및 기업들이 총출동해 기술교류 등의 파트너십을 추진하는 자리로 글로벌 투자사JP모건이 주최한다. 올해에는 코로나19 확산 여파로 온라인으로 진행되고 있다.

JP모건 헬스케어컨퍼런스에 HK이노엔이 참가한 것은 이번이 처음으로, 회사는 연구개발 전략과 함께 현재 진행 중인 신약, 바이오의약품 파이프라인을 소개할 예정이다. 이날 발표는 이 회사의 연구개발을 책임지고 있는 송근석(사진) 전무(CTO)가 나선다.

이날 HK이노엔은 자사가 세포유전자치료제 분야의 '혁신 플랫폼' 신사업에 새롭게 착수했다고 알릴 예정이다. 기존 파이프라인 외에 세포유전자치료제 사업 진출을 이번 컨퍼런스를 통해 처음으로 공식 발표하는 것이다.

이 회사는 세포유전자치료제 중, 시장 접근성이 높은 면역 세포유전자치료제 개발에 초점을 두고 있다. 더비즈니스 리서치컴퍼니에 따르면, 면역 세포유전자치료제 중 CAR-T 치료제 시장의 경우 2025년 11조 원 규모로 커질 것으로 전망되고 있다.

HK이노엔은 현재 면역 세포유전자치료제 임상시험 진입을 준비 중이다. 글로벌 파트너십을 통해 최신 기술·과제들을 공동개발하거나 자체개발하며 파이프라인을 확보하고 있다. 지난해에는 세포유전자치료제를 전문적으로 연구, 개발, 생산하는 시설을 갖추고 인력을 확보했다.

이날 회사는 2019년 국내에 출시해 발매 첫 해부터 블록버스터 신약으로 등극한, 위식도역류질환 신약 '케이캡정'의 성과와 성장 잠재력도 소개할 계획이다.

P-CAB 계열의 케이캡정은 2018년 국내 허가를 받고 2019년 출시됐다. 중국, 베트남, 중남미 17개국, 싱가포르 등 해외 24개국에 수출됐으며 해외 각 국에서 임상시험을 포함한 신약허가 절차를 밟고 있다. 중국 파트너사인 뤄신사(社)에 따르면 중국에서는 2022년경 출시될 것으로 예상되고 있다. 미국의 경우 지난 해 5월 현지 임상 1상을 승인 받았다.

HK이노엔은 이 밖에 자가면역질환(국내 임상1상 중), 비알콜성지방간염(유럽임상1상 완료), 항암 신약 2종, 2가 수족구백신의 연구결과와 진행 계획 등을 설명하며 글로벌 파트너십 발굴 의지를 강조할 예정이다.

강석희 HK이노엔 대표는 "활발한 파트너십을 통해 현재 진행 중인 연구개발에 더욱 힘을 붙여 글로벌 바이오헬스기업으로 변화하겠다"고 말했다.김수연기자 newsnews@d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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