상업시설도 '브랜드' 전성시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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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파트와 오피스텔 등 주거시설에서 큰 역할을 하던 건설사 브랜드의 영향력이 상업시설까지 영역을 넓혔다.
동일 단지 내 주거 수요가 상업시설의 배후 수요가 되는 만큼 안정적인 투자가 가능하기 때문이다.
특히 브랜드 상업시설은 대부분 주거시설과 함께 분양하거나, 앞서 분양한 단지 내 조성되는 경우가 많아 주거 수요 흡수가 가능하다는 점이 큰 장점으로 손꼽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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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정적 투자 가능해 수요자 관심
13일 분양업계에 따르면 대형 건설사들의 자체 상업시설은 우수한 분양성적을 이어가고 있다. 지난해 11월 현대건설이 서울 구로구 인근에서 선보인 '힐스 에비뉴 신도림역 센트럴' 52실은 함께 분양한 주거용 오피스텔 '힐스테이트 신도림역 센트럴'과 함께 단기간 완판되며 시선을 끌었다. 같은해 3월 분양한 대우건설의 '동탄 레이크 자연앤푸르지오' 단지 내 상가 역시 입찰 하루 만에 완판됐다.
브랜드 상업시설의 높은 몸값도 주목할 만하다. 서울 부동산정보조회시스템 자료를 보면 서울특별시 중구 '롯데캐슬 베네치아' 단지 내 상가인 '베네치아메가몰'의 지난해 개별공시지가는 ㎡당 894만원으로, 반경 약 1㎞ 내 위치한 비브랜드 상가 공시지가(574만원)보다 55% 이상 높게 나타났다.
업계 관계자는 "최근 아파트를 향한 고강도 규제로 많은 투자자들이 수익형 부동산으로 눈을 돌리면서, 아파트 시장에서 브랜드 프리미엄을 경험한 수요자들이 상업시설에서도 동일하게 브랜드를 선호하고 있는 추세"라며 "특히 장기간 쌓아온 성과를 바탕으로 신뢰도가 높고 사업안정성 역시 높아서, 앞으로 상가 시장에서 브랜드 상품의 인기는 높을 것으로 보인다"고 말했다.
이러한 가운데 새해에도 브랜드 상업시설이 분양 중에 있어 주목할 만 하다.
현대엔지니어링은 서울시 도봉구 도봉동 일원에 상업시설 '힐스 에비뉴 도봉역 웰가'를 분양 중이다. 이 상가는 전 호실 단기간 완판을 기록한 힐스테이트 도봉역 웰가 단지 내 상가로 지상 1층, 전용면적 20~54㎡ 총 62실로 구성된다. 코로나 시대에도 주거지에 위치한 밀접 상권으로 수혜가 기대된다. 아울러 약 45m 길이의 대면형 스트리트 상가로 조성돼 가시성 및 접근성이 높고, 지상 1층에 상가 전용 주차장도 갖춰 편의성을 높였다.
현대엔지니어링은 대구광역시 달서구 감삼동 일원에서 선보이는 '힐스 에비뉴 감삼 센트럴'을 분양 중이다. 이 상가는 지하 5층~지상 최고 45층, 3개동 규모의 주거복합단지 힐스테이트 감삼 센트럴 내에 들어서는 상업시설로 지상 1~2층에 조성되며 1층은 37호실, 2층은 49호실 총 86호실 규모다.
대우건설은 경기도 하남시 감일지구 중심상업용지 1블록에서 상업시설 '아클라우드 감일'을 분양 중이다. 이 상가는 지하 1층~지상 2층, 총 3만8,564㎡ 규모로 최근 분양한 '감일 푸르지오 마크베르' 주상복합 단지에 조성된다. 아클라우드 감일은 대우건설이 새롭게 선보이는 상업시설 브랜드 '아클라우드'가 처음 적용된 상품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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hoya0222@fnnews.com 김동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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