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밀너는 EPL 즐라탄! 40살 되도 기량 유지할 것"..前 맨시티 동료 주장

신동훈 기자 2021. 1. 13. 08:5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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밀너는 잉글리시 프리미어리그(EPL)서 잔뼈가 굵은 베테랑이다.

밀너와 맨시티 시절 한솥밥을 먹었던 마이카 리차즈는 영국 공영방송 'BBC'를 통해 "그는 나의 전성기보다 몸이 좋을 것이다. 술을 전혀 마시지 않는다. 한 번도 쉰 적이 없다. 2015년 더 많은 출전기회 확보를 위해 맨시티를 떠났고 리버풀에서도 꾸준한 활약을 했다. 즐라탄처럼 40세가 되도 기량을 유지하며 EPL에서 활약할 것이다"고 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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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터풋볼] 신동훈 기자= '철강왕' 제임스 밀너(35, 리버풀)는 즐라탄 이브라히모비치(39, AC밀란)처럼 나이가 더 들어서도 지금의 기량을 유지할 수 있을까?

밀너는 잉글리시 프리미어리그(EPL)서 잔뼈가 굵은 베테랑이다. 2002년 리즈 유나이티드 소속으로 1군에 데뷔한 밀너는 뉴캐슬 유나이티드를 거쳐 아스톤 빌라에 입성했다. 아스톤 빌라서 측면과 중앙을 활발하게 오가는 활약을 펼쳤고 EPL 정상급 선수로 발돋움했다. 2009-10시즌 EPL 36경기 7골 12도움을 올리자 빅클럽들이 본격적으로 관심을 가졌다.

차기 행선지는 맨체스터 시티였다. 궂은 일을 도맡으며 호화군단 맨시티의 언성 히어로로 활약했다. 매 시즌 25경기 이상씩 소화하면서도 부상이 적어 '철강왕'이란 별칭이 붙었다. 2015년 자유계약신분(FA)으로 리버풀 유니폼을 입은 후에도 활약은 이어졌다. 측면, 중앙 미드필더, 좌우 풀백 등 다양한 포지션을 소화했다.

30대 중반이 된 현재도 리버풀에서 빼놓을 수 없는 선수다. 베테랑이자 팀의 공백을 효율적으로 메우는 선수로 위르겐 클롭 감독의 신임을 듬뿍 받는 중이다. 올 시즌과 같이 선수들의 줄부상이 이어진 상황에도 자리를 지키며 살림꾼 역할을 맡아 힘을 실었다. 올 시즌 EPL 10경기, 유럽축구연맹(UEFA) 챔피언스리그(UCL) 4경기 포함 공식전 16경기에 뛰고 있다.

밀너와 맨시티 시절 한솥밥을 먹었던 마이카 리차즈는 영국 공영방송 'BBC'를 통해 "그는 나의 전성기보다 몸이 좋을 것이다. 술을 전혀 마시지 않는다. 한 번도 쉰 적이 없다. 2015년 더 많은 출전기회 확보를 위해 맨시티를 떠났고 리버풀에서도 꾸준한 활약을 했다. 즐라탄처럼 40세가 되도 기량을 유지하며 EPL에서 활약할 것이다"고 밀했다.

이어 "밀너가 16살에 EPL 데뷔한 이후 아직까지 커리어를 이어나가는 것은 그의 헌신적인 면모에 있다. 승패와 상관없이 항상 팀의 분위기를 유지하고 기강을 잡는다. 흔히 밀너가 과소평가됐다는 평가가 있는데 EPL 800경기 이상을 소화하고 EPL 우승 3회, UCL 우승 3회 등을 들어올린 트로피를 보면 그것은 틀린 말이라는 것을 알 수 있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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