셰필드 드디어 이겼다..뉴캐슬 잡고 개막 후 18경기 만에 승전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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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이하 EPL) 셰필드유나이티드가 지긋지긋했던 무승 고리를 끊어내고 감격의 시즌 첫승을 기록했다.
2020-21시즌 개막 후 무려 18경기 만에 울린 승전고다.
셰필드는 13일 오전(한국시간) 영국 셰필드의 브라몰 레인에서 열린 2020-21시즌 EPL 18라운드 뉴캐슬 유나이티드와의 홈 경기에서 1-0으로 승리했다.
참고로 잉글랜드 1부리그 역사를 통틀어 개막 후 최다 무승은 1902-03시즌의 볼튼으로 22경기 동안 이기지 못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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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뉴스1) 임성일 기자 = 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이하 EPL) 셰필드유나이티드가 지긋지긋했던 무승 고리를 끊어내고 감격의 시즌 첫승을 기록했다. 2020-21시즌 개막 후 무려 18경기 만에 울린 승전고다.
셰필드는 13일 오전(한국시간) 영국 셰필드의 브라몰 레인에서 열린 2020-21시즌 EPL 18라운드 뉴캐슬 유나이티드와의 홈 경기에서 1-0으로 승리했다.
개막 후 17라운드까지 2무15패, 사상 최악의 부진을 겪던 셰필드는 올 시즌 처음으로 승리를 맛보며 승점 5점이 됐다. 여전히 순위는 최하위지만 긴 터널을 빠져나왔는 자체로 기쁜 날이었다.
이 경기도 힘겨웠다. 어느 정도 하늘의 도움을 받은 경기였다.
셰필드는 상대 라이언 프레이저가 전반에만 2개의 옐로카드를 받으면서 경고누적으로 퇴장을 당해 일찌감치 10명과 상대하는 좋은 상황을 만들었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골을 넣는 것은 쉽지 않았는데, 페널티킥이 살렸다.
후반 28분 뉴캐슬 박스 안으로 공이 투입됐고 이를 페르난데스가 처리하려다 팔에 닿으면서 페널티킥이 선언됐다. 그리고 키커로 나선 빌리 샤프가 마무리지면서 귀중한 선제골을 뽑아냈다.
이후 지키는 것에 신경을 쓴 셰필드는 종료 휘슬이 울릴 때까지 1-0 스코어를 유지하며 어렵사리 시즌 마수걸이 승리를 신고했다. 이미 불명예 기록을 남겼으나 그래도 최악은 면했다.
셰필드는 지난 17라운드에서 크리스털 팰리스에게 0-2로 패하면서 EPL 출범 후 가장 오랫동안 개막 이후 승리가 없던 팀(2무15패)에 이름을 올렸다. 이전까지는 2012-13시즌 QPR의 16경기 무승이 가장 오랜 무승(7무9패)이었다.
그때 QPR보다도 처참한 성적으로 시즌 내내 고개를 숙이던 셰필드였는데 마침내 늪에서 빠져나왔다. 참고로 잉글랜드 1부리그 역사를 통틀어 개막 후 최다 무승은 1902-03시즌의 볼튼으로 22경기 동안 이기지 못했다.
lastuncle@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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